물류산업의 성장에 따른 효율성 제고

김다인 / kd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08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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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다인 기자] 온라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2조 4440억원에 달하며 생활물류 분야의 증가로 물류산업은 2014년 58만4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미래의 핵심사업이자 먹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지구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의 배후 지원기능을 할 거점 물류단지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으로 군산물류단지계획 승인안에 대해 5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건부 승인했다.

또 경기도 의왕시는 이르면 8월께 ‘반 값 사용료’를 내고 각종 물류를 보관할 수 있는 가칭 ‘경기로지스틱스파크’로 명칭된 공공물류유통단지가 문을 열고, 대전시는 대전산단 등 물동량이 크게 발생하는 북부권지역에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대전시 물류기본계획(2017년~2026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처럼 물류단지는 국내·외 물류기업 입주와 투자, 일자리창출, 유통산업 발전과 도시 기능 다양화 등 많은 효과가 있으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류서비스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요소는 물론 지역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다품종에 오프라인 물류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온라인 셀러는 여전히 소외되기 쉽다.

때문에 대기업처럼 물류서비스에 큰 돈을 들이기 쉽지 않은 중소업체의 경우 초기 부담이 크지 않고 저렴하게 전문적인 배송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물류 컨설팅 회사를 통해 화물지입차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화물 지입차는 비싼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내 차처럼 운영이 가능하고,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각종 공과금 등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차량·인적 사고에 대한 책임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기업에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지입차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불법 지입차 업체에 의한 사기분양·운송료 미지급 등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신종합물류 관계자는 “화물 지입차 업체를 선정할 때 따져봐야 할 것으로 필요한 상황에 맞추어 1톤부터 8톤 이상 화물차량·특수 탱크로리 차량까지 다양한 화물지입차량 공급이 가능한지, 냉장탑, 리프트탑 등 특수기능 탑차들을 보유해 식품 등 특수보존 화물의 배송이 가능한지, 전문적이고 투명한 인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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