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걸크러쉬 트렌드 반영, '무한걸스'계보 잇나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4-09 06: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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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언니들의 슬램덩크'방송캡처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들이 돌아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어떤 프로그램일까.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은 것'은 잃어가고 '해야 하는 것'만 늘어가는 팍팍한 현실! 그 사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간절했던 꿈. 삶에 지친 우리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할 꿈에 대한 도전기가 펼쳐진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거나 혹은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겪느라 꿈을 이룰 시기를 놓쳐버린 연예인들의 이야기다.

과거 무한걸스라는 케이블예능이 사라진 뒤에 여자 예능프로그램으로서 처음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등장은 최근 걸크러쉬라는 새로운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역할을 나누는 배우 라미란, 개그우먼 김숙, 방송인 홍진경, 배우 민효린, 가수 제시, 소녀시대 티파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미란은 “KBS는 처음”이라면서 “주제가 마음에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김숙은 “여자들끼리 하는 예능은 모든 것을 제치고 1위로 하고 싶다”면서 “나랑 분위기가 비슷한 민효린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X첫 예능프로그램 고정이라는 제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예능은 많이 해서 궁금한 것이 없다. 앞으로 여자들만 있으니까 남자도 봐야지”라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소녀시대 티파니, 홍진경, 민효린 역시 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계기를 밝히며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MBC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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