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을 지원하는 16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RC·Regional Council)와 13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Industry Skills Council)는 현장·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 공급 토대를 마련해 오고 있다.
고용부는 정부 3.0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및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원센터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설치했다.
총 18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원센터는 지역별·산업별 훈련수급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직업훈련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직업훈련시장 불균형, 미스매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통해 제도개선 방향 제시 등 정책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고용부는 오는 2017년 1만개 기업·7만명의 학습근로자 참여를 목표로 기존 일·학습듀얼평가센터의 성과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일·학습병행제 성과관리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6661개(2015년 3월 2249개), 학습근로자 수는 1만5366명(2015년 3월 4818명)으로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65개 공동훈련센터·14개 전문지원기관·11개 지역인자위·11개 일·학습병행 특화업종 지원센터 등 전달체계가 대폭 확충됐다.
이에 일·학습병행제 성과관리지원센터는 효과적인 일·학습병행제의 성과관리체계 및 모형을 구축하고 참여자·이수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일·학습병행제의 경제·사회적 비용편익을 분석하게 된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을 위한 권역별 커뮤니티를 구성해 정보 공유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이러한 일·학습병행제 성과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을 통해 참여주체(기업·학습근로자)의 훈련성과가 높아지고, 다양한 사업 참여기관의 성과향상을 위한 안정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양 센터가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역량강화와 일·학습병행제 성과관리 지원을 통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현장에서 능력중심사회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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