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정양호 조달청장은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18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우테크(주) 등 9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통해 수출에서 겪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이란 조달청이 효율적인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기술력, 해외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 우수 조달기업을 일컫는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최장 8년 동안 조달청이 주관하는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고 온라인 홍보, 해외조달시장 정보제공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수출 초보기업과의 동반진출 확대와 한국 문화상품의 해외수출 개척을 위해 중견기업인 (주)동화엔텍과 정부조달 문화상품기업인 일랑아트, 국선옻칠 등도 처음으로 지정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해외시장에서의 국가 브랜드와 접목된 기업 인지도 제고 방안, 수출 관심지역에 대한 세분화된 설명회 및 입찰제안서 교육 확대 등 심도있는 지원방안들이 논의됐다.
정 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상대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강화, 국·내외 수출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등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조기에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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