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전통식품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조달청이 정부 3.0 기조에 맞춰 협력을 통해 판매처 확보가 어려운 전통주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4만여 공공기관 및 30만여곳의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조달물자 온라인 쇼핑몰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조달물자로 선정된 전통주의 품질향상 지원, 전통주 제조업체 대상 나라장터 입점 독려 및 나라장터 입점 제품의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전용몰 구축, 전통주의 종합쇼핑몰 등록,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전통주의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세청에서 허용한 일부 판매처를 통해 전통주의 통신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존 판매처와 달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대규모 구매를 하는 유일한 G2B(Government to Business) 방식 채널로서 전통주 거래 규모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 전통주 등 전통식품 소비 확산을 위한 유통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공기관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전통주 등 전통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함에 따라 관련업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달청은 전통주 등 우리 고유 전통식품의 대중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해외시장진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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