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이른바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조성호씨가 계획된 살인이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지난 8일 조씨로부터 ‘살해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회사에서 미리 망치를 준비해 집에 가져다 둔 뒤 피해자 최 모씨(40)가 술에 취해 잠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범행동기로는 부모님 비하 발언에 화가 나 최씨를 살해할 의도를 갖고 미리 망치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선 경찰조사에서 조씨가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과는 대치된다.
경찰은 조씨가 미리 망치를 준비한 점과 최씨의 행패에 살해할 생각을 갖고 잠들 때까지 30여분간 기다렸다가 살해했다는 진술이 구체적인 점으로 미뤄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 조씨의 진술이 사실인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또 조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씨는 지난 4월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최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10여일간 화장실에 방치한 채 훼손해 같은달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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