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38.0% vs 문재인 34.4% vs 안철수 21.4%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22 11: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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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주자, 文 17.7% > 安 22.9% > 박 8.1% > 김 7.7%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주자 3자대결 5월 정례조사에서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대결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선두를 달렸다.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5월 월간 정례 차기 대선주자 3자대결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대결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8.0%로 문재인 전 대표(34.4%)보다 3.6%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1.4%를 기록했다. ‘잘모름’은 각각 순서대로 7.5%, 6.2%로 집계됐다.

반 총장의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55.3%), ▲부산·경남·울산(42.9%)에서, 연령별로 ▲60대 이상(60.1%), ▲50대(50.4%)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83.8%), 이념성향별로 보수층(72.0%)에서 높았고,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5.6%), ▲농림어업(48.6%)에서 강세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서울(42.4%), ▲대전·충청·세종(37.7%), ▲경기·인천(37.1%), ▲광주·전라(30.8%)에서,연령별로 ▲30대(56.1%), ▲40대(45.9%)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지정당 별로는 더민주 지지층(79.0%)과 정의당 지지층(77.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6.2%)에서 높았고, 직업별로는 ▲사무직(51.6%), ▲학생(41.8%)에서 강세를 보였다.

안 상임대표는 ▲광주·전라(34.9%), ▲대전·충청(21.3%)에서, 연령별로 ▲20대(34.4%)에서 타 지역, 다른 연령 대비 강세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64.7%)에서 높았고,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7.2%)에서 타 성향 대비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31.9%)에서 타 직업 대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를 유지했으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와의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7%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와의 격차(4.8%p)는 전월 대비 2.2%p 좁혀졌으나 1위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년 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총 통화 20,491명 중 1,05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p이다. 야권 부문에서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의 총응답자는 655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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