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템플스테이 전통문화체험’ 업무협약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31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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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앞으로 학교나 공공기관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방문하면 전국 각 사찰의 ‘템플스테이(사찰체험)’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31일 오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과 템플스테이 상품개발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템플스테이 체험상품 구매 및 홍보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조달청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공공조달 나라장터에 등재해 오고 있는데, 이는 국민 중심의 서비스, 소통과 협업이라는 정부3.0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조달청은 백담사·심원사·영평사와 템플스테이 체험상품을 계약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한다.

계약된 학생 대상 체험상품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프로그램 인증이 있어서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에도 유용하다. 또한 정부·공공기관의 워크숍이나 연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간직된 전통문화 체험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휴식과 여유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2009년에 OECD는 우리나라 템플스테이를 세계 5대 문화관광상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나라장터 홈페이지 체험활동에서 템플스테이를 검색하면 된다.

정양호 청장은 “템플스테이는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체험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나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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