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일제감독 실시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01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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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고용노동부는 장마철 취약요인에 따른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1200여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장마철은 많은 강우로 인해 지반내 함수율이 높아져 지지력이 약화돼 사면의 붕괴, 지반의 침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고용부는 사전에 현장소장 교육을 통해 미리 위험요인을 제거토록 유도하고 침수, 토사붕괴, 감전 등 장마철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을 선별해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결과 법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작업 장소나 기계·기구 등은 작업·사용 중지를 명령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장마철은 지반 붕괴 뿐만 아니라 감전, 질식, 열사병 등 건강장해 발생 위험도 큰 시기”라며 “어느 때 보다 미리미리 위험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등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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