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망론’ 현실 속으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14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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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반기문 26% > 문재인 16% > 안철수 10%
리얼미터, 潘 25.0% > 文 24.1% > 安 12.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반기문 대망론’이 점차 대세로 자리잡아가는 양상이다.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25.0%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실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반 총장은 25.0% 지지율로 24.1%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0.9%p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12.4%를 얻어 3위에 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인사들의 지지율은 지극히 미미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0.1%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8.6%로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 역시 16.2%로 0.1%p 내렸다. 반면 정의당은 1.1%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2.0%, 무당층이 14.7%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반기문 총장은 26%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6%)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0%)의 지지도는 모두 10%대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29%,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17%, 정의당 6% 순이었고, 없음/의견유보 24%였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7.9%, 자동응답 6.1%로 전체 6.9%(총 통화 29,299명 중 2,035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집오차는 4일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한국갤럽조사는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1%(총 통화 4,85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이들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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