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사퇴 이후 하락 멈추고 상승세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7-04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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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 지지율 동 동반 상승...반기문은 5주 연속 선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이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의 책임을 지고 안철수ㆍ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사퇴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락일로였던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안철수 대표 지지율도 덩달아 상승했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30.6%로 지난주 대비 0.8%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7.7%로 지난주 대비 1.4%P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지난주 대비 12.9%P 상승한 37.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더민주는 지난주 대비 8.8%P 하락한 28.2%에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4%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19.3%로 2위에 올랐으나 반 총장과의 격차는 4.1%P로 더욱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12.8%로 3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6.9%로 4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6월 27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42명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15.9%, 스마트폰앱 59.4%, 자동응답 5.6%다. 인구통계에 따른 보정 과정을 거쳤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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