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6일 새누리당을 향해 부구욱 중앙윤리위원장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고시생모임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구욱 총장은 중앙윤리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부구욱 딸 부성연은 아버지가 총장으로 있는 영산대를 졸업한 뒤, 아버지의 모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역의 한 로스쿨(변호사시험 제 4회 합격)을 졸업한 뒤 현재는 변호사(법무법인 폴라리스)로 활동하고 있다”며 “문제는 부구욱 총장은 자신의 딸이 영산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딸이 소속된 법무법인과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영산대학교 간 법률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나아가 자문변호사 위촉식까지 진행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임은 “서영교 의원 친인척 채용문제로 여야의원 보좌관 57명이 자진 사퇴를 한 상황이고,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임명한 중앙윤리위원장이 하필 부구욱 총장이라는 점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더구나, 로스쿨입학이나 현재 근무중인 법무법인 입사에도 아버지가 영산대학교 총장이라는 점이 작용했는지 여부도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부구욱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내정자의 자진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부구욱 위원장 내정자가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면이 없지 않으나 윤리위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내정을 철회한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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