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16년 상반기 신기술제품·서비스 계약실적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7-20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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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조달청을 통한 공공기관 신기술제품·서비스 계약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3% 신장한 4조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20일 2016년 상반기 신기술 제품 및 서비스 계약 분야 계약 실적을 발표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특히 정부구매력을 활용해 신산업 육성지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기술제품·서비스 분야 공공구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기술 제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6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분야의 경우 조달청의 여행상품, 사무기기 렌탈 등 다양한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에대해 조달청은 서비스 계약 실적 증가폭이 신기술 제품에 비하여 적은 이유는 전년도와 달리 스포츠 토토(3025억원) 등과 같은 대형 계약 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체결한 계약 중 주목할 만한 건으로는 ▲ 신기술 제품 부분 한위드정보기술(주)의 ‘가상화 솔류션’ 등 4개 제품 지정 ▲정보화 사업 부분 (주)지란지교시큐리티·(주)더존비즈온과 체결한 클라우드 1, 2호 계약인 ‘오피스 하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팩스’ ▲일반 용역 부분의 ‘효문화 체험 학습’ 등 9건의 지역여행상품 ▲‘세월호 선체인양 용역 장기계속계약(2차, 440억원) ▲건설 용역 부분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에 대한 설계용역계약(149억원)’ 등이 있다.

변희석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정부정책을 지원하면서 신기술서비스 구매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7.3% 이상 신장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하는 조달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다양화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상품을 발굴하고 정부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경제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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