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 오늘만 사는 멘탈甲 시한부 작가 캐릭터로 변신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10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멘탈甲 드라마 작가로 완벽 빙의한 김현주가 하드캐리를 준비하고 있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은 8일 김현주의 첫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현주는 극중 장르물 1인자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며 '갓소혜'로 불리는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분했다.

사진 속 김현주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완벽 빙의한 듯 부드러운 눈빛 속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무심한 듯 질끈 묶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누군가와 열띤 토론을 하는 듯 다소 날선 모습이 캐릭터에 한껏 몰입했음을 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사이다 미소로 촬영을 준비하는 김현주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에도 '그래서 뭐?' 체질상 울고 짜는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멘탈甲 직진녀로 누구에나 거침없이 핵직구를 날리는 '톡쏘혜'지만, 가족에게 한 없이 약한 것이 유일한 약점인 외강내유형 인물이다.

남은 시간 6개월, 오늘을 반짝이게 살다가 폼나게 사라지리라는 그의 계획을 12년 만에 재회한 '우주대스타' 발연기 장인 류해성(주상욱 분)이 훼방을 놓기 시작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상천외 오늘만 사는 3無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김현주는 "살아온 삶보다 남아있는 삶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밝은 로맨스와 함께 여자들의 우정 워맨스도 다뤄져 더욱 풍성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첫 촬영이었지만 이소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김현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인생캐릭터'를 연기할 김현주의 연기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