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판매장 개장식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8-25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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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및 지역 친환경 생산품 판매...실무 경영체계 6차산업 체험 교육과정 운영
▲ 전남생명과학고의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판매장 개장(사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인휘)는 지난 24일 학교기업“강진에코팜”판매장을 개장했다.

“강진에코팜”판매장은 학교의 실습 포장에서 생산되는 와송, 쌀, 유정란 등 농산물과 지역 농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농산가공품을 판매한다.

이번 판매장 개장으로 전남생명과학고는 농산물의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판매의 6차 산업을 완벽하게 체험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지난 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의 실습 등 교과실습활동 중에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 농업생산물을 소비자와 연결해‘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학교기업‘강진에코팜’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강진에코팜’에서 실무와 연계시켜 시장운영체계와 경영분석 기법 등을 배워 영농CEO로서 요구되는 지식과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농산업 분야 회사에 적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 창업동아리, 그리고 주문식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에 바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의‘강진에코팜’판매장은 몇 년 전까지 학교 생산물 판매장으로 활용됐던 곳을 리모델링을 통해 확장·개장한 것이다.

판매장은 평일에만 14:00~17:00시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에게는 유통·판매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 쇼핑몰‘강진에코팜’도 함께 개설, 운영 중에 있다.

이인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서“‘강진에코팜’판매장 개장으로 학생들에게는 유통·판매의 체험학습장을 제공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소비자에게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지역특산품을 직접 구입함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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