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신인배우 김범진이 차기작을 기다리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끌어올렸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최근 상영 중인 ‘터널’을 두 번이나 봤다며 배우 하정우를 동경하는 선배로 뽑았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두 분을 뽑을 수 있어요. 하정우 선배님하고 공유 선배님이죠. 정말 동경한다고 해야 할까요. 하정우 선배님은 ‘추격자’도 좋았지만 저는 ‘비스티 보이즈’에서의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눈빛부터 바뀌면서 김범진은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배우로서 좋은 연기를 발견했을 때의 순수함이 그의 얼굴에서 미소로 드러났다.

“그래서 ‘터널’도 두 번이나 봤죠. 그 공간에서 디테일과 리얼함을 살리고 혼자 영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거, 그게 정말 멋졌습니다.”

그러며서 그는 공유의 작품 중 ‘남과 여’를 언급했다. 이윤기 감독님 작품을 좋아한다는 그는 ‘남과 여’ 속 공유의 연기에 한껏 빠진 느낌이었다.

“'남과 여'에서 사실적이면서 감성적인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공유선배님은 누가 봐도 매력적인 배우잖아요. 이 두 분의 공통점이 바로 그런 ‘매력’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 매력적인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죠.”

이렇게 자신의 포부까지 밝힌 김범진은 현재 많은 오디션을 보고 복귀의 촉각을 세우고 있다. 그를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날, 그런 ‘매력’이 담긴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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