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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 1도움으로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로 손흥민은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여기에 1도움까지 더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첫 골을 기록한 뒤 후반 11분에는 그림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올 시즌 침묵하고 있는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은 시즌 처음 잡은 기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새로운 경쟁 앞에 다시 섰다. 기존 경쟁자 라멜라가 굳건한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까지 가세한 상황이지만 이번 경기의 활약으로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다시 독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원했고, 손흥민은 이런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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