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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이영표 트위터 |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기세가 뜨겁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그의 변화는 놀랍다. 지난해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4골에 그쳤지만 올해는 벌써 4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의 5골과는 1골차에 불과하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이 지난 3월 "2~3년 후에 유럽에서 최고로 꼽히는 공격수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첫 시즌 높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손흥민은 보란듯이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주전 원톱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 손흥민의 유럽 정복기가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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