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슬프지만 아름다운 25년 '감동 스토리' 주인공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10 1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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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고(故) 김형은 10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김형은’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슬프지만 아름다운 인생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팔색조 개그우먼'으로 불리던 김형은은 안양예술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김형은은 그해 공채 개그맨 7기 대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06년에는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 삼총사’를 결성해 시선을 사로잡았고, 싱글앨범 <운명>을 통해 희극배우 겸 가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06년 12월 17일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시속 200킬로미터의 과속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목뼈 골절을 당했으며, 26일 대수술까지 받는 등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2007년 1월 10일 새벽 1시경 심장마비로 인해 25년의 생을 마감해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김형은의 ‘미녀 삼총사’가 발매한 앨범 <운명>은 ‘진이’, ‘운명’, ‘내 사랑이 되어줘’, ‘천국’, ‘논스톱 댄스 리믹스’ 등의 총 5곡으로 구성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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