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혹시 ‘배우병?’…우려 목소리 ‘눈길’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09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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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연예계에는 ‘배우병’이라는 신조어가 아이돌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이는 아이돌로 활동하기 보다는 개인 연기자로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것을 지칭한다.

특히 ‘배우병’은 팀 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팀 분열로 만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틴탑 엘조의 계약해지 요청도 ‘배우병’의 한 일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조가 최근 컴백을 앞두고 타이틀 녹음 후 소속사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기 때문.

틴탑은 당초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다. 그중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만 현 소속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재계약 및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현재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내년 1월까지 전속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같이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3월 컴백을 준비 중인데, 멤버들도 회사도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리고 같이 하길 바라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걸리면 약도 없다’는 배우병이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엘조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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