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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등학교는 지난 4월 29일 우슬 경기장에서 개최된‘학교 스포츠클럽 주말리그 대회’에서 풋살부 학생 중 10명의 학생이 동초 대표로 출전했다.
전반전, 서초의 다부진 학생들이 동초 팀의 빈 공간을 찾아 슛을 넣으며 경기를 압도해 나갔다. 침체될 수 있을 분위기에 형제가 함께 출전한 이 경기에서 형인 준진 학생이 멋진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영하 학생의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의 촘촘한 수비망을 뚫어내며 두 골을 추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은성 교사는“과연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첫 승리였고 앞으로 학생들의 리그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에 벅차며 오전을 함께 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
유준진 학생은“풋살부 코치님들께 아침마다 열심히 배우고 뛴 보람이 있었고, 앞으로도 멋지게 골을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동초 풋살부는 남학생 17명, 여학생 3명으로 구성돼 평일 오전 8시 10분에서 50분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맹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토요 스포츠 클럽을 진행해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재미를 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 축구의 기본 기능을 익히고 소질을 발견하고 계발해 해남동초 축구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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