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1일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12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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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등 10개국 전문가 참여

[울산=최성일 기자] 프랑스 등 총 10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0~21일 이틀간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울산 암각화박물관은 국내·외 암각화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2017년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프랑스·영국·러시아·노르웨이·호주·미국·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서 온 저명한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고래와 암각화(Whale on the Rock)'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첫날(오는 20일) 이성주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의 사회로 개회되며 ▲장-류익 르 켈렉 프랑스 아프리카 연구소장의 ‘고래와 이야기’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존 존슨(미국 산타바바라 자연사박물관)의 ‘북미 태평양연안 해양수렵채집민의 민족고래학적 비교연구’와 ▲마티아스 스트레커(볼리비아 암각화연구회)의 ‘칠레와 페루의 선(先)스페인시대 바위그림에 표현된 고래 및 고래목 동물의 도상’ ▲폴 타숑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교수의 ‘호주 암각화의 고래와 돌고래 그리고 듀공’ ▲에카트리나 데블렛 러시아 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교수의 ‘러시아 암각화의 고래, 선원, 그리고 성스러운 풍경’ ▲안토니오 바따르다 페르난데(포르투갈 코아 박물관)의 ‘포르투갈어권의 선사시대 고고학적 기록물로 본 수생 동물’ ▲장석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울산 대곡리 암각화 속에 표현된 고래 형상’ 등 7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둘째날(21일)은 강봉원 경주대학교 고고인류미술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가즈하루 다케하나(일본 하코다테 국립기술대학)의 ‘일본 아이누족의 고래 사냥과 선사시대의 전통’을 시작으로 ▲벵상 샤르팡티에 프랑스 국립예방고고학연구원의 ‘선사시대 아라비아에서의 고래사냥과 해양 포유류’ ▲장-크리스토프 갈리포드 프랑스 국립발전연구원 교수의 ‘순다섬의 바위그림 형상에 대한 이해’ ▲트론드 로도엔(노르웨이 베르겐대학박물관)의 ‘노르웨이 북부 전통 암각화의 고래 이미지’ ▲에두아르 그레시니코브(러시아 쿠르차토프 국립연구센터)의 ‘아시아 북극의 고래 사냥꾼과 그들의 장비’ ▲릴리아나 자니크(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의 ‘선사시대의 해양 수렵에 대한 독립 증거로서의 바위그림’ ▲조파리 드 쉘뤼(프랑스 국립발전연구원)의 ‘반구대암각화와 정주 수렵채집민들의 유산’ ▲마지막으로 이상목 울산암각화박물관장의 ‘반구대 암각화와 선사시대 고래사냥’ 등 8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일정으로 장-류익 르 켈렉 프랑스 아프리카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강봉원(경주대학교), 이성주(경북대학교), 정의도(한국문물연구원), 하인수(부산근대역사관), 루파트 누리에브(아제르바이잔 국립문화유산보존국) 등의 패널이 한자리에 모여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와 고래가 인류에게 갖는 의미, 고래 사냥, 선사시대 해양어로 문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암각화박물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바위그림에 표현된 고래와 선사시대 고래 문화를 주제로 10개국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해 반구대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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