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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민지맘 농장에서 새로 출시한 홍화잎차(사진) |
지난 6월30일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대통령의 미국순방 일정 중 착용한 홍화로 염색한 붉은 재킷을 전 주한미대사 토머스 허버드 대사부인에게 선물해 화재를 모았다.
홍화는 씨앗과 함께 예로부터 현재까지 한방 약재로 널리 사용해 오고 있다. 주로 어혈 제거, 골절 치료 등 그 쓰임새는 다양하다.
홍화꽃과 씨앗은 월경불순, 산후 어혈로 인한 복통, 복강 내 종양, 어혈, 고혈압, 고지혈증, 눈병, 치매, 구강암, 다발성 피부농양, 동맥경화, 접골, 골다공증, 협심통, 종기, 입술 튼데, 손발 아랫배 냉한데, 신경통, 관절염, 무월경, 욕창, 급만성 근육 손상, 신경성 피부염, 십이지장궤양, 관상 동맥 질환, 뇌혈전, 생리통, 타박상등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레드핑크 계열의 천연염료로 채도가 좋아 사랑을 독차지하는 염료 중 하나다. 이 밖에 차로도 제조해 시음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커피와 녹차로 양분된 국내 차 시장에는 미치지 못해 아직 대중화에 걸림돌은 많지만 홍화차의 뛰어난 기능성에 착안한 한 가공농가의 야심찬 도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해남군 북일면 소재 민지맘농장 채미숙 대표는 최근 홍화잎차를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하고 “선물하기 좋게 포장한 색깔고운 홍화꽃잎차를 연인에게 선물하면 사랑을 전하는 것이고, 부모님에게 선물하면 건강효도를 하는 것”이라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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