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오민석,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완벽 소화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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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중인 배우 오민석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끈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 고려의 숨은 실세 송인 역을 맡은 오민석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품 있는 자태로 등장한 오민석은 왕전(윤종훈 분)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절대적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분위기를 주도, 그에게 필요한 계략들을 알려주며 비상한 인물임을 짐작케 하는 것은 물론 "의심의 씨앗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제거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연인 무비 (추수현 분)와 있을 때는 부드러운 미소를 선보이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고 충렬왕(정보석 분)에겐 신하로서 충성을 보이는 모습까지 극 중 송인이라는 인물의 다채로운 모습을 완벽 소화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민석이 열연을 펼치는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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