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김옥빈과 호흡 당시 어땠나...화통한 직설화법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31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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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방송캡처)

배우 오나라의 명품 조연 연기가 눈길을 끈다.

오나라는 과거 방송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과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오나라는 '유나의 거리'에서 양순 역으로 등장, 첫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등장부터 붉게 물든 눈을 가리는 선글라스 착용으로 인상깊게 양순(오나라)이 등장한다. 하지만 한심한 눈으로 양순을 바라보는 유나에게 양순은 억울한 표정으로 안 했다고 한다.

양순을 믿지 못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유나에게 양순은 버럭 직설화법으로 "안했어, 이년아!"라면서 화통한 멘트를 날린다. 아무 대답도 없는 유나에게 양순은 "사람이 최소한 자기 마누라는 믿어 줘야 되는 거 아니니? 근데 내 말은 들어 보지도 않고 마누라 눈탱이부터 날리는 게 인간이니? 그러는 자기는? 자기는 얼마나 떳떳하게 살아 왔어? 본인은 우리보다 더 치사하게 살아왔어!"라면서 한탄의 말을 한다.

"악연으로 만난 인연이니깐, 어떻게든 서로가 마음 맞춰 잘 살 생각을 해야지"라고 조언을 하는 유나에게 양순은 "저런 걸레 같은 인간이랑 어떻게 마음을 맞추니? 난 못 살어! 증말 걸레는 빨아도 걸레야!"라면서 또 한 번 직설 화법을 화통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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