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민지맘 농장, 가을 와송 수확에 분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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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와송,"이렇게 드셔보세요" 레시피 소개
▲ 해남 북일 민지맘 농장 노지 재배 와송(사진)
해남 북일 민지맘 농장은 계절별 와송 주문에 수확하느라 손길이 바쁘다. 친환경 무공해로 재배한 와송은 가을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꽃대를 피어 약성을 높이고 있다.

항암, 혈액순환, 간기능 회복, 변비, 다이어트, 피부미용, 위장에 좋다고 알려진 와송은 건강보조제로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약성 효능이 알려지면서 텃밭재배부터 비닐하우스 재배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으로 와송을 생산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와송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섭취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소비자가 많다. 생와송 섭취방법으로는 잎이 탱탱하고 왕성한 여름철에는 생와송을 요구르트나 우유 등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먹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 찻집에서는 '와송주스' 건강음료로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당뇨 치료 중이면 섭취 시 무당 요구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정에서 발효효소를 많이 담굴 경우 와송4, 설탕6, 또는 5대5 정도 설탕을 부어 유리병, 옹기항아리 등을 사용하면 좋다. 담금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와송 5대5에 30도 이상 소주를 용기에 부어 3개월~1년 정도 숙성시켜 복용하면 좋다.

생와송을 보관할 경우 채취 후 씻지 않고 서늘한 곳에서 신문지나 한지에 싸서 골판지박스에 보관하면 3주 정도는 보관해도 싱싱하다. 냉동보관 할 때는 씻은 후 일정량만큼 구분해 밀봉보관하면 생와송이 없는 겨울철에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9월 경에 꽃대를 올린 후 꽃이 피고나면 겨울과 함께 건 와송이 되는데 건 와송을 가루로 만들어 식전 공복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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