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 프랑스 패션계 거장, "위엄이 손상되지 않고 여성스럽고 섹시한 의상”... ‘티파니에서 아침을’ 통해 세계적 명성 얻은 디자이너는?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13 1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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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상 캡쳐
‘패션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타계’, ‘지방시’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패션계의 거장으로 유명한 지방시의 타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계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확산되는 중이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은 “지방시는 세계 패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2차 대전 후에 17세의 나이로 패션계에 입문한 지방시는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용기와 비평으로 성공의 초석을 쌓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방시를 세계적 디자이너 반열에 올린 이름이 바로 할리우드의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다. 지방시는 오드리 헵번의 영화를 통해 ‘위엄이 손상되지 않고 여성스럽고 섹시한 의상’이라는 찬사를 얻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1927년 2월 21일에 태어난 지방시는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햇으며, 1983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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