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명상인 소년 "진리를 찾아 떠나 얻은 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예술을 하고 싶은"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1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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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net 방송화면 캡쳐)

'고등래퍼2' 우승자로 김하온이 과거의 발언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방송된 Mnet '고등래퍼2' 팀 대표 결정전에서 김하온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후 "어안이 벙벙하다"며 "싸이퍼 1등 때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현재의 삶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으로 훈훈함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여태 무대 중에 최고점을 줬다", "아까 5천점 누르려다가 5점 눌렀는데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네"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싸이퍼를 보고 특이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잘하는 친구라고 느꼈다. 우승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거인 같다"는 극찬으로 김하온의 실력을 평가했다.


김하온은 '고등래퍼2' 첫 방송에서김하온이다"라며 "취미가 명상이다. 저희가 살면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는데, 그런 것들이 몸에 쌓이다보면 직관적인 것들이 무너지고 사람이 무뎌진다. 그럴 때 명상을 하면 좋다"는 나이답지 않은 소신으로 눈길을 끈바 있다.


또한 김하온은 자신의 랩 가사에 "생이란 이 얼마나 허무하며 아름다운가. 왜 우린 존재 자체로 행복할 수 없는가. 우린 어디서 와 어디로 가는 중인가. 원해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울러주는 답. 배우며 살아 비록 학교 뛰쳐나왔어도 깨어 있기를 반복해도 머리 위로 흔들리는 pendulum. 난 꽤나 커다란 여정의 시작 앞에 서 있어"라는 글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정신과 실력을 지닌 김하온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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