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및 비속어 파문' 이수민, 도넓은 참견의 이유 "온라인은 유교 사상이 지배하는 세상?"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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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국민여동생'의 계보를 이어가던 이수민이 열애설과 비속어 파문에 휘말렸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수민이 올랐다. 이수민은 지난 9일부터 열애설과 비속어에 대한 구설수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이수민은 모 대학에 재학 중인 배구선수와 열애설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개인 SNS 계정에 비속어가 적힌 게시물들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수민 측은 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이수민은 '보니하니'를 통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문근영을 시작으로 원더걸스, 소녀시대, 박보영, 김연아, 아이유의 뒤를 잇는 '국민여동생' 계보를 이어가며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열애설에 비속어 파문에 휘말리며 연예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국민여동생'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누리꾼들은 이수민 파문에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국민여동생'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인만큼 언행에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교생인데 그런 것까지 참견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10대들의 언어가 비단 이수민만의 문제가 아닌데 이수민을 필요 이상으로 질책하는 것은 도넘은 참견일 수 있다. 이수민이라는 인간을 '국민여동생'이라는 굴레에 가두는건 인권 침해일 수 있는 의견도 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이수민의 열애설 및 비속어 파문 논란은 여고생, 연예인은 이래야한다는 잘못된 유교 사상을 대중이 한 개인에게 강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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