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합격점’ 받고 미미점은 보완한다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15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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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보고회서 세계 최고시설·대회운영·손님맞이 등 ‘성공적’
[창원 =최성일 기자]창원시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대회조직위원회, 유관기관, 시 지원부서 등 10개 기관 및 부서 50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기간 각 기관(부서)별 추진실적과 대회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제대회를 ‘명품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회 준비과정과 진행 중 부족했던 점을 비롯해 그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창원국제사격장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 친절한 모습에 외국인들이 감탄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석 등 사격 스포츠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 감동하고 ▲개회식 행사 참여를 일반 시민들이 인터넷 또는 수기 접수를 유도해 사람중심의 새로운 창원을 느끼게 하며 ▲2014년 제51회 대회 때보다 11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도 없었고 경기장 시설과 숙박·수송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대회 진행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북측선수단 참가와 세계평화포럼을 통해 ‘창원 선언문’이 채택돼,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 무드를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외국 선수들의 총기 실탄 관리에 대한 인식 미흡,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및 예산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선수단이 참가한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창원시정연구원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준비 및 대회 기간 중 생산유발효과 12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4억 원, 고용유발효과 1029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 운영을 위한 예산 지출, 선수·임원·관람객·자원봉사·지원인력의 소비지출 등을 근거로 산출됐다.

또 창원국제사격장의 사후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 ▲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창설 ▲남북 유소년 평화사격대회 개최, 2019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참가, 북측선수단 동계전지훈련장 활용 등 남북 사격스포츠 교류 활성화 ▲2020 도쿄올림픽 각 나라별 훈련 캠프 ▲국내 국가대표 및 각종 실업팀 전지훈련 캠프 유치 ▲사격공원, 한국사격역사관 조성 ▲청소년 집중력 향상을 위한 사격체험 프로그램 개발 ▲MICE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격에 특화된 야간관광상품 개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가상·증강현실(VR·AR) 사격 체험존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회 진행에 아낌없이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조직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 각 부서별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오늘 평가보고회를 바탕으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보완해 국내외 각종 대회 개최시 보다 더 나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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