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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지난 7일에 대만 매체 ‘자유 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판빙빙과 중국 왕치산 국가부주석의 성관계 동영상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왕치산이 마윈에게 알리바바의 주식을 넘기도록 강요해 마윈이 강제로 은퇴한 것 이라고도 주장했다.
왕치산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 건설은행 행장 등을 거쳤고, 1998년 금융위기 당시 광둥성 부성장으로 재직하면서 광둥 국제신탁투자공사 파산 위기를 수습했다. 2003년에는 베이징 시장 때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혼란을 막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왕치산은 올 3월 국가부주석에 오르면서 사실상 중국 내 권력 2인자로 자리잡았다. 시진핑 집권 1기(2012∼2017년) 당시 반(反)부패 사정기관인 중앙기율위 서기를 맡아 시 주석 권력 강화의 최대 공신으로 떠오른 그는 국가부주석에 오르며 권력의 정점에 섰다.
그는 시진핑과 50년이 넘도록 인연을 이어오며 사적으로도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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