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7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방식에 대해 ‘쓴소리’를 해댔다.
그는 이날 경제지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B실정 가운데서도 특히 국민갈등을 부채질하는 정책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가진자와 못가진자들 간의 갈등을 키우는 경제 정책의 부재는 물론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1위는 소나무라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청송, 육송, 여송이 병들어 가고 있다.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材線蟲)병 때문인데, 이미 일본이나 타이완에서는 소나무 재선충이 거의
전멸할 정도로 퍼져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우리도 1988년 10월 부 ...
이명박 정권은 남북관계를 고민하지 않는다. 남북 간의 접촉 창구가 하나하나 닫히고 대화의 단절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어도 나 몰라라 하는 느낌조차 주고 있다. 애초부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오지 않은 권력에게 기대할 바가 없겠지만 되어가는 모양새를 보면 생각도, 아는 것도, 의지도 없는 것이 아닌 가 하는 의문을 ...
매카시 망령이 지옥에서 부활했는가.
그 망령이 ‘국민의 딸’, 혹은 ‘기부 천사’로 불리는 탤런트 문근영씨를 울리고 있다.
일부 매카시즘에 사로잡힌 광적인 네티즌들이 그의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8억 5000 ...
에너지 절약 생활화에 노력 당부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17일 열린 제1회 에너지절약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에 함께 앞장 서 나가자고 말했다.
구체육회 월례회 참석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17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구체육회 월례회에 참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
▲권혁인(전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씨 부친상=16일 낮 12시, 삼성 서울병원, 발인 18일 ☎02-3410-6916
▲조현영씨(전 동덕여대 대학원장)별세, 조현찬씨(한국기술교육대 교수)부친상, 이순동(삼성그룹 사장)·김도형씨(IBRD 대리이사)장인상=15일 밤 9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 ...
인천 서구지역의 발전은 '수도권매립지를 어떻게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느냐'에 달려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꽃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규모 생태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서 서구 주민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드림파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드림파크 계획은 이미 서구주민들에게 꿈이 됐고 앞으로 '삶의 질' ...
지금 민주당 쪽수가 몇이냐. 쪽수에 관심 없다. 민주당 과반이었을 때 개판 쳤다. 과체중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지금 민주당 의석수는 의미가 없다. 대통령 탄핵을 할 수도, 개헌을 할 수도 없고 기껏해야 단상 점거인데 당찬 의원 몇 명이면 할 수 있다.
수많은 곤쟁이 소용 있나. 하루살이 많다고 힘쓰나. 충무공은 ...
“아! 미치겠다.”
“정말 열불난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고위 공직자 등 사회지도층이 도적질 해먹은 사건이 터진 데 이어, 이번에는 공기업 비리에 정치인과 공무원 등 역시 사회지도층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실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론스타 사건 이후 2년 만에 직접 칼을 빼들고 석 ...
구한말, 격동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무지했다. 조선 건국 이후 강화된 중화주의(中華主義) 세계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근대 국제질서의 체제와 현실에 편입되기도 거부했다. 경술국치(庚戌國恥)라는 치욕의 역사에 이 같은 무지와 쇄국(鎖國)이 일조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근대(近代)라는 대변혁기, 그 ...
요즘 범죄연령이 하향화되면서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되고 있다.
예전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내에서 체벌, 징계 등의 처분으로 학생들에게 교육하여 지금껏 효과를 보았으나, 요즘은 휴대폰의 발달 및 학생들의 지능향상 등 여러 변화로 인해 학교폭력에 경찰이 개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 ...
요즘 필자는 ‘남북 대화’를 화두로 하는 칼럼을 몇 차례에 걸쳐 쓰고 있다.
물론 욕먹을 각오를 하고 쓰는 글이니만큼, 당연히 반대 글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반대 글이 올랐고, 여론은 대체로 찬반이 팽팽하고 맞서는 것 같았다.
실제 ‘화염검’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
매년 찾아오는 국가적 행사인 대입 수능이 별 탈 없이 치러졌다.
그간 편히 쉬지도 못하고 공부하느라 고생했을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맘 편히 휴식도 취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그러나 수험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간 자신 ...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운전자가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무(無)운전자 상태이기 때문이다.
잠시 깜박하는 사이 이미 차량은 엄청난 거리를 운전자 없이 달리고 있는 것이다.
시속 100km 이상을 달릴 경우 1초에 28m를 달리게 된다.
즉 2~3초만 졸아도 차량은 100m 가까이 질주하 ...
차기 미 대통령 오바마는 어떠한 의미에서이든 미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인물이다. 그가 내세운 아젠다가 어느 정도 성공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라크 문제, 아프가니스탄 문제, 경제 문제 등 만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바마는 시카고의 저소득층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했다. 그런 과정에서 빌 아이어스(Bill Ayer ...
북한이 남북 당국 간 핫라인 역할을 해왔던 판문점 남북적십자 채널을 끊고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의 통행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개월간 경색국면을 이어온 남북 관계가 중대국면을 맞은 모습이다.
우선 당장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조업 차질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아예 개성공단이 폐쇄는 것이나 아닌지 ...
온난화 때문인지 아직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지만 입동이 지난 절기를 생각하며 두터운 외투의 포근함, 따끈한 어묵국물과 국화빵, 첫 눈, 크리스마스 등등 겨울의 문턱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다.
그리고 올해, 한 가지 더 생각나는 것이 생겼다.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가슴을 아리는 순국선열의 날이 바로 그것이다.
11월17일 ...
한동안 침묵 모드를 유지하던 홍사덕 의원이 12일 작심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그 일성(一聲)이 바로 한나라당의 대북(對北)정책 기조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북관계가 또다시 긴장상태에 빠지는 것은 정말 피해야 한다" ...
가끔 차를 운전하다보면 도로 양쪽에 시원스레 늘어선 가로수와 전봇대를 꽁꽁 묶은 선이 있다. 바로 무단횡단 저지선이다.
사실이지만 길 건너편에서, 또 이쪽에서 저쪽으로 무단횡단 저지선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 망설임 없이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오늘도 볼 수 있다. 출근이 바쁘니까 그러려니 하고 가다보면 달리는 버스의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