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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진당도 한나라 닮아 가나
시민일보 2008.03.03
한나라당 ‘개혁공천’은 한마디로 ‘쇼’였다. 우선 수협중앙회 회장으로 재직 중, 무려 1300억원의 거액을 편법으로 주물러 자그마치 196억원을 환차손으로 날려먹고도, 이런 사실을 감추기 위하여 오히려 이익(환차익)이 난 것처럼 허위로 결산서류를 조작해 불법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가 지난 95년 은행감독원의 감사에 걸렸던 ...
이륜차 면허취득 강화되어야
시민일보 2008.03.02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증은 만 16세가 되면 취득할 수 있다. 성인이 되면서 가장 먼저 운전면허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이며 실제로 면허시험을 접수하러 오는 대상자 중 다수가 중, 고등학교 학생이 많다. 이륜차는 그 속도감과 스릴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불법행태를 발생시 ...
벼슬 욕심이 죄지
시민일보 2008.03.02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부처님보다 더 자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 그래도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저럴 수가 없다는 분노가 끊임없이 끓어오른다. 무엇이 옳고 그르며 무엇이 할 일이고 안 할 일인지 분간이 안 되는 불학무식한 무뢰한이라 할지라도 마음 저 깊숙한 ...
관악구, 창의역량 키우는 학습동아리 운영
시민일보 2008.02.28
최근 들어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종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학습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행정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학습동아리를 확대 운영키로 함에 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전직원의 창의적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던 학습동아리를 ...
마가릿 대처와 박노자
시민일보 2008.02.28
박지향이 쓴 대처 평전 (기파랑, 2007)와 박노자의 일기모음인 (인물과 사상사, 2008)를 읽었다. 널리 알려진 바대로 대처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12년 가까이 영국 총리로 장기 집권하면서 복지국가 영국을 신자유주의의 모델국가로 개변시킨 인물이다. 반면 박노자는 확신에 찬 사회주의자이다. 스탈린주의, 국가주 ...
‘강부자-고소영’위기...박근혜 ‘구원투수’ 나서나
시민일보 2008.02.28
이명박 정부의 내각 부실인사 파동에 따른 민심이반이 심상치 않다. 4.9 총선에서 당초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수도권마저 크게 흔들릴 정도다. 실제 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22일 의뢰로 최근 여론조사 및 과거 7번의 대선과 총선 결과를 합쳐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171석, 통합민주당 ...
3.1절을 맞으며
시민일보 2008.02.27
누구나 쓰러질 수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쓰러진 다음이다. 쓰러진 채로 주저앉으면 영원한 패배자가 되는 것이며, 다시 일어서면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1 운동이 그러했다. 비록 나라는 빼앗겼지만 계급과 신분을 뛰어 넘어 조선인 전체가 하나 된 항일운동을 벌임으로써 대내외에 독립의지를 알림은 물론, 이후 무 ...
고위공직을 꿈꾸는 교수들께
시민일보 2008.02.27
어느날 갑자기 전혀 새로운 인물이 부각된다. 능력을 인정받아 삼고초려 끝에 모신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실력자의 주변을 맴돌다가 운 좋게 고래심줄을 잡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교수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끈다. 과연 어떠한 학문적 능력을 바탕을 저렇게 발탁되었을까.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갖는데 ...
돈으로 ‘도덕성’을 매수할 생각인가?
시민일보 2008.02.27
이명박 초대 내각 후보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가 27일 재산 헌납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그 모양새가 그다지 보기 좋지 않다. 마치 ‘돈’으로 ‘권력’을 사겠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유인촌 후보는 이날 손봉숙 통합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로 있을 시절에 자신의 200 ...
인식 전환이 필요할 때
시민일보 2008.02.26
우리나라가 6.25를 이겨내고 IMF를 거쳐 경제가 발전해 나가면서 생겨난 여러 변화 중 하나는 신속함의 추구이다. 그렇다보니 너도나도 효율적이고 빠른 일처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여기서 교통의 흐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딘가를 가기위해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이러한 교통수단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득 ...
새대통령 시대가 두렵다
시민일보 2008.02.26
새 대통령이 선출되고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바람이 국민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는 훈훈한 바람이 아니고 삭풍과도 같은 매서운 바람이라서 두렵다. 서민들의 가슴을 치는 두렵고 떨리는 매서운 바람을 연약한 서민의 가슴으로는 제어할 길 바이없으니 눈물이 난다. 우선 전 국민을 떨게 하는 ...
장관 내정자들의 ‘명박스러움’
시민일보 2008.02.26
최근 인터넷 상에 ‘명박스럽다’는 용어가 또 다시 등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명박스럽다’는 용어에 대해 ▲경제와 돈을 위해서라면 도덕이고 윤리고 다 내팽개친 파렴치한 속물을 이르는 말 ▲죄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결백하다고 거짓말할 때 쓰는 말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대선 과정에서 한창 유행하다가 사라졌던 이 ...
도봉구, 모든 보육시설에 ‘친환경쌀’ 급식
시민일보 2008.02.25
서울 도봉구가 보육시설은 안전하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올해 들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로 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어떤 일을 결정하고 추진을 할 때 처음이 가장 힘든 법이다. 선례가 있다면 앞서의 경험을 참고할 수 있고 일을 진행함에 있어 반대에 부딪혔을 때 비 ...
인물이 귀하기로 겨우 이들인가
시민일보 2008.02.25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할 정도로 절치부심한 한나라당이 집권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BBK동영상, DAS, 상암동 DMC, 위장전입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의 늪을 건너 드디어 오매불망 그리던 청와대 입성의 꿈을 이룬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겠는가. 당선자는 말할 것도 없고 ...
이명박 대통령에게 바란다
시민일보 2008.02.25
""이명박 한국 대통령 기념비를 세우자!""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출생지로 알려진 우리나라 경북 포항시민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바로 이웃나라 일본 오사카(大阪) 주민들이 한 말이다. 실제 25일 일본 오사카(大阪)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으로 인해 무척 흥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1941년 이 대통령
소요산 주차료 포기 재고해야
시민일보 2008.02.24
소요산을 둘러싸고 벌이는 입장료 시비는 벌써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떤 결론도 내지 못한 채 입장료 징수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소요산(消遙山, 586m)은 경기의 소금강으로도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으로 천년의 사찰인 자재암과 보물 제1211호인 반야심경약소가 보관돼 있는 곳이다. 최근 16인으로 구성된 동두천 ...
새 정부에 대한 희망을 접는다
시민일보 2008.02.24
내일이면 최악의 아마추어 정권이었던 노무현 정권이 퇴진하고 모레는 이명박 정권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배의 키를 잡는 날이다. 솔직히 나는 그에 대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기로 한다. 사람들은 이념논쟁으로 날을 보내며 아마추어적인 정책으로 땜방질이나 해대던 진보좌파에 지쳐 보수가 집권하면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았다. 무능 ...
강재섭 대표의 의지를 믿는다
시민일보 2008.02.24
이명박 정부의 일부 장관 내정자들이 논문 표절과 땅투기 의혹에 휩싸이는 등 그야말로 가관이다. 심지어 병역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내정자들도 있다. 실제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이 39억원에 달하는데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에는 재산 축소 신고의혹과 불법 절대농지 매입 의혹까지 받고 있다. 또 남성 후보자 13명 중 무려 ...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시민일보 2008.02.21
경찰에서는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고, 3월까지는 홍보와 계도에 주력한 후 4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무역대국 11위로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교통질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하여 교통 혼잡비용과 교통사고비 ...
MB, 이노근 구청장 절반만 됐으면...
시민일보 2008.02.21
이노근 노원 구청장은 한마디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각종 불합리한 지방자치제도 개선에 그만큼 열정을 가진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는 열심이다. 우선 이노근 구청장은 획일적 복지재정 분담비율로 인한 자치구의 재정파탄 위기에서 가난한 자치구들을 구해낸 영웅이다. 실제 그는 지난 2006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