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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와 6m 횡단보도의 자존심
시민일보 2008.02.20
아침 7시30분, 변함 없이 같은 시간 같은 도로 같은 곳을 경유하여 출근하는 길이지만, 집근처 부평구 백운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편도1차선도로의 폭 6m 횡단보도 앞에서는 매번 긴장과 초조함을 떨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직도 그날 아침 처음 폭 1.8m 횡단보도를 처음 만났을때의 놀람과 한참동안 망설임의 기억 ...
MB 집무실이 롯데호텔에?
시민일보 2008.02.20
이명박 당선인이 특검조사를 받았다. 언론들은 이 당선인이 롯데호텔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장소는 오보였다. 밤늦게야 조사사실을 밝힌 특검팀에서는 장소가 호텔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사장소가 어디였는지에 대해 특검팀은 함구했지만, 서울 성북동에 있는 삼청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 ...
이명박 당선인에게 告함
시민일보 2008.02.20
“새 정부가 정식 출범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비틀거리고 있다.”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취임하기도 전에 지지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이명박 당선인이 처음이다.” 이는 이명박 당선인이 가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실제 이명박 당선인 지지율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0%대로 급락했다. 당선직후 80%에 ...
공장주변 CCTV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8.02.19
예비 여중생 아이를 두고 신림4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그저께 오후 4시경 우리 애가 복개천 주차장과 연결돼 있는 트랙스타 공장 부근에서 어떤 치안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곳은 평소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것은 물론 골목 등이 많아 비교적 위험한 지역입니다.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CCTV ...
우리들의 문화는 떨고 있다
시민일보 2008.02.19
이명박이라는 인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1990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각인되었다. 건설인 이명박에 해당하는 역할은 배우 유인촌 맡았다. 한마디로 멋있는 역할이었다. 너무 멋있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왜곡 편파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예컨대, 한 인물이 모든 업적을 이끌어 간 것으로 그리고 있다. 다른 이들 ...
성질 급한 MB, 역시 ‘불도저’답다
시민일보 2008.02.19
성질 급한 이명박 당선인은 거침이 없다. 실제 이 당선인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8일 밤, 일방적으로 새 정부 내각 명단 발표라는 초강수를 두고 말았다. 이는 국정파트너인 야당은 물론 당정 파트너인 한나라당과도 논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그의 ‘불도저’ ...
중구 여성 정책 눈길 모은다
시민일보 2008.02.18
한 자치구가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을 내 놓아 눈길을 끈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나아가 여성 친화적인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여성복지 정책 4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0년까지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책 분야를 가정 및 육아뿐만 아니라 교통·도로·건축·보 ...
재래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시민일보 2008.02.18
유통환경의 변화는 시대적 변화로, 현재 생존하고 있는 재래시장은 날로 침체되어 가고 있으며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조차 민망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의 재래시장 환경은 많은 투자로 인하여 다소 개선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의 기대에는 충족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우수(雨水)와 해빙기
시민일보 2008.02.18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녹아 물이 많아진다 하며 대동강물이 풀리며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고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초목이 싹이 튼다는 우수가 지나면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준비와 봄방학을 끝낸 어린이들의 개학기에 접어 들 때면 얼어붙었던 땅도 풀린다는 해빙기가 다가온다 ...
`살생부'가 `나눠먹기'보다 낫다
시민일보 2008.02.18
한나라당내 공천갈등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실제 한나라당은 4.9총선 공천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른바 ‘살생부’라고 불리는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당내에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살생부에는 교체 대상인 현역 의원 30여 명의이름이 적시돼있는데, 이명박 당선인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의 비율이 각각 ...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시민일보 2008.02.17
최근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우리 인천 남구청에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구청 공무원 240명이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오전 7시, 구청을 출발해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시간은 오후 7시, 12시간의 짧은 일정이 ...
정치철새 반드시 추방해야
시민일보 2008.02.17
어제 오늘 일어난 일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철새란 그리 낯설지도 않고 마치 계절따라 찾아오는 진짜 철새 정도로 여기는 국민들도 많다. 그러나 이 정치철새는 엄청나게 부도덕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 수준을 야만으로 끌어내리는 퇴행적 역할을 한다고 믿는 국민들 역시 많다고 믿는다. 정치철새라고 불리는 정치판의 ...
4.9총선 승리 비결은 ‘공천혁명’
시민일보 2008.02.17
한나라당사는 최근 공천 잡음으로 인해 늘 시끄럽다. 면접을 끝낸 서울.경기지역 탈락자들의 반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총선 출마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완료, 선거구별로 최종 후보군을 2~4배수로 압축한 뒤 15일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물론 ...
영웅의 후손답게 다시 태어나는 대한민국
시민일보 2008.02.14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도 절반이 지나가 버렸다.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달력을 유심히 바라보니 2월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들이 번쩍 눈에 뜬다. 1일 동북부 길림성 지역의 해외거주 독립운동가와 재일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독립선언서 선포를 시작으로, 4일 얄타회담, 8일 일본재외 유학생의 독립선언, 11일 ...
국가지도자들이 정신 차려야
시민일보 2008.02.14
각계각층의 지도자는 국가를 애호하는 정신개혁부터 해야 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정치인 여러분, 그리고 사회각계각층의 국민에게 교수행동 하는 지도자여러분. 본인은 오늘날 우리나라와 국민, 그리고 사회현실을 보고 있노라니까 참으로 행복을 가져 볼 수 없는 국민인가? 국가통치철학도 없고 사리분별능력도 없는 국가지도자와 정치지도자 ...
숭례문 참화...희생양이 필요했나?
시민일보 2008.02.14
시뻘건 화마(火魔)에 휩싸인 국보 1호 숭례문은 결국 한줌의 잿더미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그 현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시커멓게 타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선량한 국민들은 그대로 주저앉기보다는 숭례문 복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길을 택했다. 실제 지난 10일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청에는 소나무 기증 의사를 ...
서울의 랜드마크는 무엇일까?
시민일보 2008.02.13
도시는 인간의 활동과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며 선조들이 후손에게 물려 준 값진 유산이기도 하다. 루이스 멈포드는 ‘도시는 예술이요, 극장’이라고 말하였다.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면 새삼스러울까? 서울이 살기 좋은 곳이란 것을 많은 분들이 외국나들이를 하게 되면서 공통적으로 자각하 ...
에너지 정책 착실히 하라
시민일보 2008.02.13
설이 오기 전에 주방가스라도 구비하자는 아내의 말에 LPG가스를 주문했다. 보통 중량, 한통에 34,000원이라는 것을 단골이라는 메뉴를 강조하여 32,000원에 살 수 있었다. 작년 요맘때는 22,000원 하던 가스 요금이 10,000원씩이나 덥석 오른 것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시는 중산층 이상의 수용가들은 LPG가스 ...
이명박 당선인의 사과가 우선이다
시민일보 2008.02.13
우파와 좌파 논객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마저 이명박 당선자의 “국민 성금으로 숭례문을 복원하자”는 발언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이 당선자는 숭례문 화재 붕괴 참사에 대해 ""국민 성금으로 숭례문을 복원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인수위는 ""이 당선자의 뜻에 따라 새 정부 출범
선거현장에 자원봉사자 나서야
시민일보 2008.02.12
세상 만사가 어렵다 보니 남을 돕는 일이 쉽지 않다. 쉬운 것 같아도 막상 도우려고 마음 먹으면 행동에 옮기기가 그리 쉽지 않은 듯 싶다. 그러나 충남 태안반도 방재 현장의 자원봉사 행렬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사회, 우리 국민의 따뜻함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희생과 봉사를 통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