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군사정권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문민(文民)의 우위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먹고 사는 걸 해결해 준 박정희 정권에 대한 향수가 있었다. 그러나 문민의 정부도 그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제는 민주주의가 꽃필 때라는 기대도 컸다. 그 민주라는 나무에 포퓰리즘이라는 해충이 달라붙는다 해도 그건 일상적인 ...
오는 4.9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은 물론, 잘만 하면 개헌이 가능한 200석 이상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합민주신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호남당과 충청당으로 찌그러지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지역당에서 탈피할 경우, 한나라당의 독식을 막을 수 ...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축제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관광활성화 등 발전가능성 있는 ‘2008년 경기도 대표축제’를 선정, 향후 도 차원에서 계획적으로 지원할 모범축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이천도자기축제’와 ‘이천쌀문화축제’ 등 이천의 자부심으로 통하는 지역 ...
한나라당의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자가 1173명, 경쟁률은 4.82대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나라당의 총선 공천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이 바람에 한나라당의 수입도 짭짤했던 모양이다. 공천신청자들은 최소 80만원에서 최고 260만원까지의 돈을 내야 했다.
공천신청자가 모두 1173명 ...
동두천시가 최근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2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난 1월31일 10시30분 쯤 시청 2층 강당에서 모였는데,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요즘 전국이 들썩할 만큼 시끄러운 게 있다면 단연 세금폭탄이 아닐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별 쓸모없어 주차장 용도나 도심지 텃밭정도가 고작인데 보 ...
정치의 계절이라고 한다. 까만 후배 녀석이 찾아왔다.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이다. 속에서 울컥 치밀었다. 아무리 쥐나 개나 다 해 먹겠다는 국회의원이지만 아니라고 생각한 녀석이다.
절대로 넌 아니라고 나무랐다. 되받는 대답이 걸작이다.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딱이라는 것이다.
정치판에서 한나라당 인기가 상종가다. ...
지난 9일 한나라당이 발표한 공천신청자 명단분석 결과 이명박 당선자는 한나라당을 완벽하게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와 당당하게 자웅을 겨루던 박근혜 전 대표는 누구에게나 ‘만만한 상대’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은 이제 더 이상 ‘박근혜’라는 이름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이명박 당’화 되어 가고 ...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일대에는 포천에서 출발해 남양주시와·구리시를 남류, 한강으로 흘러드는 강이 있다.
바로 왕숙천 인데,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한양으로 환궁하던 중에 지금의 진접면 팔야리에서 8일을 머물렀다고 해서 이 마을을 팔야리(八夜里)라 부르게 되었고, 이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왕이 자고 갔다’라는 뜻으 ...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선물의 변천사를 보면 50년대에는 생활이 어려워 특별히 선물이라는 개념은 없었으나 여유가 되면 집에서 직접 기른 닭에서 나온 계란 한 줄을, 60년대에 설탕이나 라면 등이 최고의 선물이었는데 요즘에는 갈비세트나 상품권이 인기상품이 되고 있다고 하니 선물도 시대의 흐름 ...
전임 경기도 손학규 지사 시절에는 뻔질나게 손 전 지사를 따라다니면서 손 전 지사의 치적을 높이 평가하고 손 전 지사를 칭송하던 김문수씨가 경기지사가 되고난 바로 직후부터 손학규 전 지사의 치적을 깔아뭉갬으로써 인간미(?) 없는 도지사라는 평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손학규 지사는 전국의 지자체 중에서 일자리 창출로서도 ...
체벌만큼 찬반양론이 팽팽한 주제도 드물다.
인권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반대론이 다수이긴 하지만 교육 목적상 체벌의 불가피성을 옹호하는 사람도 적잖기 때문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알몸 체벌’ 사건은 몸서리처질 정도로 충격적이다. 어떻게 혹한의 맹추위에 다섯 살배기 아이를 맨몸으로 내아 세워 ...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들어 무려 10%P나 빠졌다.
실제 이 당선자 측 자체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이 당선자에 대한 지지도는 당선 이후 최고치에서 10%포인트가 빠져 60%대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직후 국민들은 '노무현 아마추어 정권에 대한 실망'과 '이명박 프로페셔널 정권에 대한 기대'가 ...
인천 남구의회가 의사일정을 야간시간대로 변경하면서까지 열띤(?) 의회운영을 하더니 결국 의원들 사이에 깊은 갈등과 반목만 남겨 놓은 채 제146회 임시회를 마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의사일정에 들어갔으나 첫날 본회의부터 지난해 3월 실시된 승진인사 청탁과 관 ...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얘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솝우화다. 설명을 하면 시간 낭비다. 짧게 한마디. 거짓말 하지 말라는 교훈이다.
명동 번화가를 걷는데 뒤에서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렸다.
‘사기꾼 잡아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앞에서 가던 사람들이 무두 뛰는 것이다. 도망치는 것이다.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이름이 ...
""선거는 국민을 속이는 게임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다.
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산행중 간담회를 하면서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선거를 위해 ‘짜고 치는 고스톱’에 국민이 놀아나고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의 벌금형 전력자 공
오늘따라 을씨년스러운 추운날에 관내 독거노인을 방문하게 되어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복지담당과 함께 임대아파트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불은 소등되었고 난방은 하고 있지 않아 썰렁하지만 노인은 반갑게 일어나 불을 켜고 이불을 내밀며 자리에 앉기를 권했다.
왜 전기는 껐는지 난방은 왜 않되는지 묻 ...
문국현 대표를 중심으로 모였던 창조한국당이 무너지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이용경, 이정자 대표, 김영춘, 전재경, 정범구 최고위원이 당직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문국현 대표가 전면에 나서 총선준비 등 당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당을 책임 있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합의한 결정”이라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