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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이다?
시민일보 2007.09.18
지지율 80%. 군사독재정권시절 체육관에서 실시되었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결과냐고? 아니다. 불행히도 지난주 실시된 충북지역에서의 경선결과이다. 충북지역 전체 투표자 중 특정지역 한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2%이고, 그 지역에서의 1위와 2위 표차이 3200표가 충북지역의 전체 1위와 2 ...
변신은 무죄 아니다
시민일보 2007.09.18
{ILINK:1} 인터넷 등장 이후 정치인들의 심기가 참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 뿐만이 아니다. ‘공인’의 범주에 드는 모든 대상이 마찬가지 입장일 것이다. 인터넷이 그들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 공개하는 감시 카메라가 된지 이미 오래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 때문에 정치인들의 운신의 폭이 ...
“오픈행사는 서열 시빗거리”
시민일보 2007.09.17
우리처럼 서열 따지기를 좋아하는 나라도 별로 없을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형 만 한 아우 없다.” “냉수도 위아래가 있다.” 예문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장유유서(長幼有序)나 삼강오륜(三綱五倫)이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요즘도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항시 서열이 문제다. 대한민국 남자들 ...
춘천·제주발 감동…
시민일보 2007.09.17
지난 9월14일 강원도 춘천 호반에서 국민들은 오래간만에 감동을 맛보았지. 감동은 민주신당의 경선자인 한명숙 후보로부터 나왔네. “나 한명숙은 이해찬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냈습니다. 나는 경선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승리를 위해서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보다 더 큰 것을 위해 ...
네티즌, 絶筆 취하 요구 봇물
시민일보 2007.09.17
{ILINK:1} 지난 16일 고하승 편집국장은 자신의 고정 칼럼 절필을 선언하면서 그 후임으로 본 필자를 지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일방적 지시는 필자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국장의 칼럼은 오래 전부터 ‘시민일보의 꽃’이라 평가될 만큼 단단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
이해찬과 스캔들
시민일보 2007.09.16
지금 나라안은 신정아라는 30대 중반 여인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얼마 전에 가짜 박사학위를 가지고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일이 뜨거운 뉴스가 되더니 최근에는 청와대 정책실장 변양균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권력을 이용하여 이익을 챙긴 사실까지 드러나서 매스컴이 이 사건으로 도배질을 하고 있다. 신문과 텔레비전, 인터넷매체들 ...
당분간 絶筆을 선언합니다
시민일보 2007.09.16
그동안 필자의 글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애독자 제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당분간 절필(絶筆)을 선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하시고, 시민일보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참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가장의 위치도 그러하거니와 60여명의 ...
한EU FTA
시민일보 2007.09.13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김한수 한EU FTA 팀장으로부터 한EU 교섭진행과정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9월17일부터 21일까지 브뤼셀에서 3차회의가 열린다. 출국전에 교섭대표단의 보고를 듣고 이를 점검하기 위해 우리 사무실 에서 제안을 하여 오늘 모임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김진표 정책위의장, 오영식 부의장, 정의용의원 ...
여전히 할 말 많은 노 대통령
시민일보 2007.09.13
노무현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당연히 청와대를 강타한 변양균 전 정책실장의 거짓말과 관련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노 대통령은 난감하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할 말이 없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사과는 하지 않았다. 그대신 검찰수사를 통해 사실이 가려지고 결과가 확정되면 입 ...
이명박 후보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시민일보 2007.09.13
{ILINK:1}이명박 후보의 가벼운 입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28일 서울 시내 한 중국음식점에서 주요 중앙일간지 편집국장 10여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에 ‘성 상품화’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만찬에서 이명박 후보가 소위 `인생의 지혜`를 논한다면서 남성들이 `특수 서비스 ...
여수, 순천, 광양 통합 적극 환영한다
시민일보 2007.09.12
지난주 섬진강 유역의 여수, 순천, 광양의 세 단체장들이 통합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의 통합에 합의했으며, 이웃한 남해와 하동과의 통합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됐다. 여수 엑스포 유치를 앞두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돼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한 시민들의 뜻이 발전적으로 이어진 것 ...
전통주명품대회참석
시민일보 2007.09.12
100여명이 넘는 캠프사람들 모두 월급 한푼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자원봉사자들이다. 최지혜 부대변인은 bbc 기자를 하다가 부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다른 기자들이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하고 있다고 하면 믿지를 않는다고 한다.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모두들 성심껏 일한다. 손학규의 후보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손학규 ...
문국현 `넷心` vs 이명박 `넷心`
시민일보 2007.09.12
{ILINK:1}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 필자는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오차범위 정도로 누르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 때는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들이 일제히 ‘이명박 대세론’을 띄우며,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무려 20%이상 벌어진다고 떠들어 대던 시점이다 ...
불법 무질서! 이제는 시민이 나설때
시민일보 2007.09.11
“안녕하세요? 주차 질서를 잘 지킵시다.”, “불법을 행하는 노점상이나 도로를 무단 점유하는 상점에서는 물건을 구입하지 맙시다”, “오폐수와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맙시다” 이 모습은 지난 7월 송내북부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우리동 단체원들이 전단을 나눠주며 부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시민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 ...
5대거품빼기 법령개정운동으로
시민일보 2007.09.11
요새 정말 바쁘다. 경북 안동의 교회집회에서 강연을 하고 천년고찰인 봉정사에서 들러 자현스님과 경북지역서명작업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영천에서 경북 범교단 차원의 서명운동에 대해 목사, 장로님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개교회에 전단과 서명지를 발송하여 각 지역대표목사님들이 취합하기로 한 뒤 영덕으로 넘어가 문화원에서 지역유 ...
‘문국현 필승’ 숫자가 증명해 주고 있다
시민일보 2007.09.11
{ILINK:1} 필자는 사실 숫자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국현 필승’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언론에 공개된 숫자를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점 독자제위의 양해를 바란다. 우선 지난 10일 조선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지지율이 무려 50%를 웃돌고 있다. 두 명 중 ...
어린이집 보육료 책정 논란
시민일보 2007.09.10
최근 서울시 25개 자치단체의 어린이집 보육료 책정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법상으로는 시가 책정하는 보육료 등의 비용을 제외한 현장학습비, 특기활동비 등 기타경비의 경우 구 보육정책심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납 한도액 범위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자치구간 책정 방법이 들쭉날쭉하고 절반이 넘는 자 ...
여론조사를 표로 계산하면 위헌
시민일보 2007.09.10
우리나라에 여론조사가 도입된 역사는 짧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여론조사를 절대적 평가기준으로 잘못 받아드린 한국에서는 걸핏하면 ‘여론’을 내세워 만고불변의 진리인양 행세한다. 여론조사의 시작은 기업에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얼마나 팔릴 것인지 소비자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였다. 처음에는 점포 종업원들 ...
이명박 ‘도덕성’ vs 문국현 ‘인지도’
시민일보 2007.09.10
{ILINK:1}올해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통령 선거가 그랬던 것처럼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물론 박근혜 신당이 만들어 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는 누가 될까? 필자는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를 ...
‘뒷간 정치’, 이제 그만 하십시오’
시민일보 2007.09.09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7월 당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대연정을 제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양당의 구성을 보면 그 내부에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을 포괄하고 있어서 실제 노선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연정을 맺고 합동의총에서 정책토론을 하게 되면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