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신길역 1호선에서 5호선으로 가려면 굴다리 밑을 지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저녁 때가 되면 전봇대 불이 약해 아주 어둡고 무섭습니다. 가끔은 굴다리 밑에서 청소년들이 방황하는 모습과 노숙자들을 보곤 합니다.
경찰의 순찰과 함께 그곳의 상황을 ...
{ILINK:1} 지난해 12월15일 개통한 의정부~동두천 간 급행열차, 언제까지 급행으로 운행될 것인지 주목된다.
동두천 절반의 시민들로부터는 환영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얼마 후 양주시 덕계 역이 개통되면 택지개발로 인구 3만이 훌쩍 넘는 덕계동 지역민들로부터 엄청난 시련을 겪을 것은 뻔 한일이다.
뿐만 아 ...
{ILINK:1} 남북철도 시범운행의 역사적 의의가 상징적으로 매우 큰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이득이 매우 적은 것에 대한 정부의 해명은 궁색하다.
오히려 현 정권은 지난 국민의 정부 ‘6.15남북공동선언’이후, 위장된 북한의 평화공세에 대한 분석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오도된 ...
{ILINK:1} 최근 필자는 ‘이명박의 CEO즘과 히틀러의 나치즘’, ‘이명박 ‘막말파문’… 단순한 실수일까’ 등의 칼럼을 통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거침없는 언행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막말’ 이후 곧바로 해명을 통해 ‘실수’였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필자는 그의 발언을 단순한 실수로만 보지는 않는다 ...
2007년 4월 우리경제사에 한 획을 그을 한· 미 FTA협상이 이뤄졌다. 이 FTA는 ‘양날의 검’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2의 국가 발전을 이룩할 수도 있고 일부영역에서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농업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체결된 한, 미 ...
만약 그들이 서로 자기의 뜻만을 주장했다면 그들의 협상은 무산되고 부부싸움으로 이어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내는 현명했다. 남편의 마음을 거스리지 않으면서 애교있는 말로 외식을 거절했다. 대신 그날 저녁 식사 때 낭만적 친밀감에 대한 은근한 약속으로 그를 조종했다.
다시 돌아가자면 그녀는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
선거 패배에서 3일 후인 13일, 니콜라스 리들리(Nicholas Ridley)의 집에 모인 보수당 우파 그룹은 히스가 지도자인 한 보수당 재생의 희망은 없다는 점에서 일치했다. 히스 정권 하에서 보수당 본래의 자유주의적 경제학이 억압되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히스의 두 번의 패배를 기회로 보수당 본래의 이념을 내거 ...
가끔 안동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올때면 안동역에서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기위해 열차에 오르는 청년들을 그려보곤 했습니다.
안동에서 서울을 지나 개성, 평양을 거쳐 바다와 같은 바이칼 호수를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대륙을 넘어 세계를 만나러 가는 젊은 청춘을 마음속으로 만나 ...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신림사거리에서 서울대입구까지 복개천 도로에 대해 건의합니다.
보통 다른 구에서는 수시로 도로정비 및 보도정리를 하고 있는데 왜 관악구에서는 임시방편적인 누더기 도로공사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관악구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그렇게 큰 가요?
현재의 열악한 도로사정을 빨리 시정해주 ...
서울 서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이대 앞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이대 앞은 쇼핑을 하기 위한 중·고등학생들로 늘 붐빕니다. 그런데 학생들간 돈을 갈취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 ...
{ILINK:1}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적이 많다. 적이라는 표현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라이벌이라는 말을 써도 좋다. 여하튼 상대가 있기 때문에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자신의 좋고 나쁜 면이 모두 드러나게 되어 있다. 물론 좋은 면은 몰라도 나쁜 면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는 ...
{ILINK:1} 최근 우연히 한나라당 3선급 중진 의원과 만나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는 필자에게 ‘올해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보느냐,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처럼 한나라당 후보가 간단하게 승리할 것 같으냐’고 물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범여권이 지리멸렬 ...
{ILINK:1} 신(神)이 아닌 이상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때가 있다.
그렇지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잇따른 ‘막말파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따라서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론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다분하다.
우선 그가 그동안 어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발언들 사이에 ...
너무 가난해 어린시절 고아원에 맡겨진 소년이 있었다.
그는 오로지 헤어진 어머니와 함께 살날을 기약하며 고아원에서 나와 남대문시장 쓰레기청소부터 시작했다.
그의 유별난 성실함을 눈여겨 봐오던 옷 장사 아저씨의 집에서 허드레 심부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재단사가 결근한 어느 날, 밤새도록 비싼 원단을 가위질해 그럴듯 ...
{ILINK:1}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을 썩 잘 만들어 내는데 한 편으로는 그것이 시대의 어두운 그늘을 반영하는 것 같아 그냥 웃어버릴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
자유당 시절 ‘6법전서’에 ‘불법’과 ‘탈법’을 포함시켜 8법이라 했고 전두환 시절에는 육사, 해사, 공사 위에 ‘보안사’가 있다고 했지. 법은 왜 있느냐 ...
{ILINK:1} 지난해 12월15일 동두천역은 아침부터 난리가 났다.
고적대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고 행사요원들의 몸놀림은 여느 때보다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하객 면면도 예사롭지 않았다.
먼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모습이 보였고 이어 이용섭 건교부장관, 정성호 국회의원 등 각계의 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시민들 ...
협상할 상대 회사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에는 직접 얼굴을 대면하고 협상을 진행할 사람에 대해 알아내는 것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 많은 경우 협상팀이 있다 하더라도 그 팀을 이끄는 주요한 인물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 사람을 흔히 ‘예스 맨’이라 하는데, 상대방이 내놓는 어떤 제안에 대해서 “예스”라고 말할 수 ...
그녀는 키스 조셉의 식견과 리더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므로, 그가 히스의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셉에게 입후보 의사가 있는 한 자신이 나서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나설 가능성도 없다고 공언했다. 여성이며 게다가 교육장관밖에 경험이 없는 자신이 설마 리더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정치의 ...
{ILINK:1} 온 국민이 참여하여 전두환 군사정권을 무너뜨렸던 저 87년 6월항쟁이 올해로서 스무 돌을 맞는다.
우리 정치권은 그동안 6월항쟁사 존재 자체를 무시하거나, 별반 대수롭지 않은 존재로 치부해 왔다. 스무 돌을 맞아 이제 겨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나 6월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는 여전히 인색하다.
...
요즈음 유럽에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미사일 방어망(Missile Defense)이란 미국으로 향하는 공격미사일을 도중에 파괴하는 요격시스템을 말한다.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다른 미사일로 요격하는 것은 총알로 총알을 격파하는 것만큼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과거 냉전시대에는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