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2의 국가 발전을 이룩할 수도 있고 일부영역에서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농업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체결된 한, 미 FTA협상 과정을 보아도 농업관련 분야는 논쟁의 초점이 됐고 정부도 많은 전략과 대책을 강구해야만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FTA와 같은 국가 간 다양한 무역협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조류임을 알고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해야한다.
농업에 대한 관심만이 아니라 농촌에 대한 관심이 동반되어 농촌사회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농업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농민이고 농민은 결국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이 있어야 존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의 드넓은 농경지를 국내농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현지의 값싼 노동력과 광활한 대지, 우리의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많은 어려움은 있겠으나 또 다른 돌파구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지극히 평범한 말이 현재의 우리농업에 주는 메시지는 크다. 한 나라의 경제는 어느 일부분만으로 판단되어질 수 없다. 또한 경쟁력이 있는 분야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약한 분야도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경쟁력은 더욱 강화시키고 그 피해는 최소화하느냐이다. 한, 칠레, 한·미 FTA는 세계경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부분일 뿐이다. 앞으로 EU, 중국, 일본, 인도 등 더 많은 국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 또한 시기의 문제일 뿐 그들과 손잡지 않을 수 없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다른 영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농업분야에 있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다.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단기적 방편에 몰두하기보다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해법을 갖추고 이에 따라 과감한 행동이 동반될 때 우리농업이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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