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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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향한 힘든 여정 속으로 (2)
시민일보 2007.04.10
판례를 곧바로 수업에 활용하는 로스쿨의 수업 방식은 당시 이론 위주의 독일식 법률 교육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 학생들은 새로운 교수법을 통해 어려운 법률 지식을 쉽게 체득할 수 있고 졸업 후 바로 변호사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로스쿨의 수업은 법원 판례를 철저히 읽는 것에서 시작된다. 수업 중에 한 학생이 판례의 ...
빅벤을 향해 (12)
시민일보 2007.04.10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6개월간은 변호사 자격을 따기 위한 실무수습 기간이었다. 세금을 취급하는 변호사(일본 제도로 말하면 세무사에 가깝다)의 지위를 얻기 위한 수습이다. 마가렛의 담당 교관이 된 세금 문제 전문가 피터 롤랜드 변호사는 처음으로 여성 변호사를 가르치게 되어 약간 당황했으나 그 자질을 알고 안심했다. 변호사로 ...
초등학생이 바라본 박정희
시민일보 2007.04.09
나의 초등학교 6학년은 박정희 장군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나는 국민학교의 수학여행 풍습이 일제의 잔재인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한다. 어쨌든 그 무렵의 수학여행이란 6.25의 폐허더미에서 베풀어지던, 국민학교 6년을 마감하는 하나의 화려한 세레모니였다. 그러나 우리는 불운했다. 으스스한 선글라스를 낀 박정희 장 ...
임기를 앞둔 대통령이 할 일
시민일보 2007.04.09
{ILINK:1} 임명된 사람이건, 선출된 사람이건 간에 임기 말이 다가오면 서서히 불안해진다고 한다. 임명된 사람은 혹시 재임명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고 선출된 사람은 다시 한번 당선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짓누르기 때문일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임기가 끝나면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부를 수 있는 여유는 도통 찾아 ...
심곡초교 앞길에 가로등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04.09
경기 용인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심곡초등학교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최근 이 근방에서 초등생 납치 등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처 서원마을 아이파크구간(심곡초등학교 앞)에는 가로등이 없어서 밤에 다니기가 성인인 저도 많이 무섭습니다. 특히 밤에는 어두워서 음산하기까지 합니다. 이 구 ...
수돗물에 검은가루 섞어 나와
시민일보 2007.04.09
경기 의정부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신곡동 효자중학교 앞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수도물에서 검은 가루 등 이물질이 나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인지 빨리 원인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이 물을 먹어도 괜찮은지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인 물에서 문제가 ...
로스쿨 향한 힘든 여정 속으로 (1)
시민일보 2007.04.09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나는 운명론자가 아니다. 운명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내 삶의 주체는 나, 즉 나는 내 삶의 창조주라고 믿는다. 잘 나가는 대학 영어 저술가와 영어 강사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공부를 계속할 것인가? 이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결정이 운명에 도전하는 길인지 따질 겨를도 없이 뉴욕주 ...
빅벤을 향해 (11)
시민일보 2007.04.09
신혼시절이라고는 해도 가정에만 틀어박혀 있었던 건 아니었다. 법률 공부와 동시에 에세이를 쓰고 교육 문제 강연회에 강사로 참석했다. 잡지 ‘선데이 그래픽’에 쓴 선동 연설이라고도 볼 수 있는 문장에서는 여성들을 향해 “눈을 떠라”고 호소했다. 여성이 평등한 지위를 요구하려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일을 해야 하며, 가 ...
연수동서 서울가는 버스 늘려야
시민일보 2007.04.08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연수동에서 매일 서울 영등포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수구에서 영등포방향 버스는 한대도 없습니다. 계산동에서 영등포로 가는 버스는 2500번 버스를 포함해 88번, 300번 2개 노선이 더 있습니다. 연수동에는 많은 주민들이 주거하는 지역입니다. 영등포나 그 밖의 서울 ...
은평구 교통인프라 구축상황 궁금
시민일보 2007.04.08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불광동 입주 예정자 입니다. 앞으로 은평구에서 뉴타운 및 불광동 등 재개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평구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경전철이 제일 먼저 필요한 곳이 은평구가 아닌가 싶네요. 도로 확충 계획과 경전철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하게 알고 ...
한미 FTA, 이제부터가 시작
시민일보 2007.04.08
{ILINK:1} 저는 지난 국정감사 및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FTA에 임하는 정부의 협상전략이 지나치게 미국의 로드맵에 이끌려 가고 있으며 4대 선결조건 논쟁 등 핵심 현안에서 이니셔티브를 상실해 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국익을 확보할 수 있는 FTA의 로드맵과 협상 전략으로 협상에 ...
도전과 프로 정신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
시민일보 2007.04.08
대학 영어 특강을 할 때 나는 한 가지, 프로정신에 충실했다. 프로정신이란 완벽함이 기본이다. 여러 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세칭 일류대학에서 영어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줄줄 외울 정도가 되었을 때도 수업 시작 30분 전부터는 오직 강의만 준비했다. 내가 영어강사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철 ...
빅벤을 향해 (10)
시민일보 2007.04.08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위닝은 화학을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나중에 법률을 배우기 위해 플러스가 될 수도 있으므로, 화학 전공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했다. 그녀가 대학을 나오고 나서 변호사나 판사가 되려고 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물리학을 배운 그는 물리학의 이론적 사고 방법이 법의 이해나 ...
FTA 멀리 바라보아야
시민일보 2007.04.05
안과의사를 30여년이상 하던 선배가 이야기해준 실화다. 어느날 노약한 할아버지가 좀 더 젊은 할머니와 같이 병원에 들어와 할머니 눈의 진찰을 원했다. 할머니는 눈에 흰자와 눈동자 사이에 커다란 반점이 있는 상태로 보기 흉했다. 진찰을 마치고 할머니가 나가자 할아버지가 선배의 손을 꼭 잡고 가능 하다면 자기 부인의 눈을 ...
4월 국회에서는 사학법 재개정을
시민일보 2007.04.05
{ILINK:1} 지난 2일 밤, 3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렸다. 기초노령연금법, 주택법 등의 민생관련 40여개 법안이 무더기로 통과되긴 했지만,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의 2년여의 투쟁과 교육계, 학계, 종교계는 물론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국민 여망이 묵살되는 순간이 ...
의정부1동사무소앞 차선 도색하라
시민일보 2007.04.05
경기 의정부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의정부1동사무소 앞 도로 차선을 다시 도색해주세요. 회룡역 후문으로 나와 롯데슈퍼 있는 곳까지의 길은 차선이 이곳저곳 지워지고 흐리게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밤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혹시 비라도 오면 더욱 보이지 않아 운전하기가 많이 겁이 납니다. 운전을 하면서 사고도 몇 ...
도로 물 안빠져 비올때마다 지저분
시민일보 2007.04.05
경기 안산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초지동 704의5번지 삼성종합목재 건물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데, 집 앞 도로의 배수가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매번 비가 올 때마다 배수가 안돼 정말 너무너무 불편하고 지저분합니다. 옆쪽에 배수구가 있지만, 높낮이가 틀려 물이 빠지질 않습니다. 여기 사시는 분들 다들 이 문제 때문 ...
미국유학 중 영어교재개발 선두에 서다
시민일보 2007.04.05
뉴욕주립대 졸업을 앞두고 나는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공부를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열정적인 영어 강사와 저술가로 생활전선에 뛰어들 것인가.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가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뉴욕주립대까지 다녔으니, 사람들은 덩굴에도 열매가 열린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 정도면 됐다는 뜻이었을 게다. 하 ...
빅벤을 향해 (9)
시민일보 2007.04.05
첫사랑의 상대인 백작의 아들과 그 집을 찾아가 모친인 백작부인과 만난 것만으로 사랑을 포기한 것은,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윤리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그녀가 사랑에 몸을 맡기는 타입의 정열적인 여성이었다면, 상대방 부모의 반대가 있어도 사랑은 더욱 불타 올랐을 것이다. 사랑은 장애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 ...
화서역 부근 훼손된 인도 보수하라
시민일보 2007.04.04
경기 수원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화서역에서 지하도를 통해 KT&G쪽 방향으로 가는 인도가 훼손이 너무 심합니다. 이 지역은 비가 오는 날이면 온통 물웅덩이로 변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자전거 보행도로의 기능도 담당을 하고 있어 훼손이 심한 길을 가다 자칫 넘어진다거나 하는 등의 사고의 우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