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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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불가론
시민일보 2007.03.25
{ILINK:1} 송두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역대 헌법재판관이 고위 판검사 출신이었던 반면에 후보자만큼은 변호사로 잔뼈가 굵었고, 또 상대적이나마 도덕적 우위를 내세우며 사회적 약자 그리고 소수자에 대한 인권 의식이 강한 소위 민변 회장 출신이라 여러 가지 면에서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 ...
억눌리는 노동기본권
시민일보 2007.03.25
산업자원부가 노사관계TF를 구성했다는 사실이 며칠전 매일노동뉴스에 보도되었다. 구성 목적은 ‘노사관계 안정화’이고 분기별로 정기 또는 수시로 열리는 회의에는 산자부 관리들과 경제단체에 12개 업종별 협회, 단체들이 참가한다고 한다. TF에서는 업종별 노사관계 동향을 파악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사전 ...
험난한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고 (1)
시민일보 2007.03.25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경상남도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 거제도다. 태평양을 끼고 섬들이 점점이 흩뿌려진 그림 같은 바다, 한겨울에도 동백꽃이 붉게 피는 언덕과 하얀 모래톱에 마치 보석처럼 박혀있는 자갈들, 막 육지를 향해 떠나려는 여객선 뱃머리의 설렘…. 그런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실은 아픔투성이 ...
눈부신 고도(古都)로 (7)
시민일보 2007.03.25
당시의 학생들은 도덕적으로 엄격하였다. 마가렛은 매주 빠뜨리지 않고 교회에 갈 정도로 열성적인 신자였다. 그녀는 신앙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특유의 직선적인 말투로 이야기하여 좌익 성향인 학생들의 악평을 받았다. 자기 의견을 고집하지만 다른 학생에게서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나중의 대처 수상이 그러했다. 만일 옥스퍼드가 그 ...
CCTV 주차단속 주민홍보 아쉽다
시민일보 2007.03.25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중계동가구점(상계역 근처) 앞에서 3월 5일과 12일 2회 주차단속 cctv에 적발돼 통보서를 받았습니다. 슈퍼에 들러 두부, 과자 등을 샀고 약 10분 정도 주차했을 뿐입니다. 주차단속이 3월5일 찍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로 12일에 주차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차단 ...
가꾸다만 거리화단 언제쯤 재개하나
시민일보 2007.03.25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대치동 507번지 윈플러스 상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앞 화단은 구청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회양목을 조금 심더니 예산이 없다고 다른 곳은 예산 편성되면 다시 심어 주겠다고 했는데 해가 지나도 소식이 없습니다. 성의 없는 회양목을 쭉 심지 마시고 시민 ...
배드민턴 코트에 가로등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03.22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보람아파트 온수공원내에는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계 광림교회에 인근한 배드민턴 코트 2곳 중 도로변에 위치한 코트는 가로등 불빛이 흐려 야간운동의 어려움이 있으며, 다른 코트는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밤에는 전혀 이용할 수가 없습 ...
통학길에 신호등 없어 등하굣길 불안
시민일보 2007.03.22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얼마전 아침 8시경 신사동200번지 현대아파트1차 건널목에서 등교를 하던 한 학생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 학생은 크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학교 근처라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 하지만 도로에 신호등이 전 ...
주몽과 중·일 샌드위치론
시민일보 2007.03.22
{ILINK:1} 한동안 우리 국민들의 저녁시간을 TV 앞에 묶어 두었던 드라마 ‘주몽’이 최근 종영됐다. 공중파 3개 방송사가 저마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을 만큼 21세기 우리 국민들의 고구려에 대한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아직 사학계에서 밝혀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적어도 만 ...
한나라당을 걱정한다
시민일보 2007.03.22
한나라당내의 중도목소리를 대변한 비(非)경상권 출신의 손학규 대선예비후보의 탈당을 이후로 한나라당이 보이고 있는 즉흥적인 비분강개(悲憤慷慨)한 모습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정권교체라는 큰 명분으로 모든 당력을 모아서 화합과 상생의 대선경쟁을 이끌어야 하는 당의 지도부가 최근 손 지사의 상식이하의 정치행보를 ...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해준 해외시찰
시민일보 2007.03.22
구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2월20일부터 24일까지 선진 환경을 살펴보고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일본 동경도 재활용처리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등을 시찰하였다.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본 의원은 동경의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공공기관의 운영시스템 등에 흥미를 느꼈다. 동경시민은 3R운동을 ...
한민족 공동체 미래를 위한 리더를 꿈꾸며
시민일보 2007.03.22
일찍이 대륙과 해양의 길목인 한반도에 정착한 우리 민족은 거듭된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아니했고, 어떠한 문화적 충격도 이를 창조적으로 흡수하면서 연면한 전통과 독특한 문화를 창달해 왔다. 그러나 19세기 유럽의 산업화와 이로 인한 제국주의 시대의 도래는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문명의 충격을 넘어 식민화의 비참한 운명을 강 ...
눈부신 고도(古都)로 (6)
시민일보 2007.03.22
적은 수면으로 충분했다는 점에서는 천재적이었으나, 그녀는 학업이나 행동 양식에서는 결코 천재는 아니었다. 강의시간에 늦거나 에세이 제출 기일에 늦은 적도 없다. 천재는 그런 행동 양식, 발상 형태에서 반드시 무엇인가 번뜩임을 보이는 법이다. 노력 없이 재능이 꽃을 피우지는 않지만 노력만으로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그녀는 ...
북핵 묵인의 길로 6자논의
시민일보 2007.03.21
미국은 북한과의 약속으로 BDA은행의 2500만불을 전면 해제하겠다는 입장 표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북한의 아직도 자신들의 ‘2.13북경합의’에서 인정한 ‘핵(核) 불능화’라는 표현을 놓고 또 다시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이래서 필자는 표면적인 화려한 말잔치 뒤에 숨어있는 가시밭길의 협상과정을 걱정 ...
변화의 트렌드를 올바로 읽자
시민일보 2007.03.21
{ILINK:1} 요즘 봄철이어서 바람이 잦다. 산과 들판, 강가에 나들이 갈 때 바람이 거세다. 특히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다 보면, 진행하려는 방향에서 불어오는 앞바람 때문에 자전거가 나아가질 않아 애를 먹는다. 고진감래라 하였던가. 반환점을 돌아 이제 진행하려는 방향으로 뒷바람 불땐 페달이 절로 굴러가 속도가 빨라진다 ...
십리포해수욕장 화장실 깨끗이 하라
시민일보 2007.03.21
인천 옹진군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얼마전 십리포 해수욕장을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러 갔다가 몹시 당황을 했습니다. 이유는 청소가 하나도 안돼 너무 지저분했기 때문입니다. 변기는 냄새가 코를 찌르고, 쓰레기통의 휴지는 언제 수거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 나와서 점검을 해주시고 항상 청 ...
등굣길에 과속방지턱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03.21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연성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이곳은 커브길이어서 평소에도 교통사고가 잦아 자녀의 등·하교 문제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주시고 스쿨존 표시를 명확히 해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들 ...
시대정신으로 무장한 리더가 필요하다
시민일보 2007.03.21
수천년 동안 자기들의 땅을 빼앗기고 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 그들만의 시오니즘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해 거대한 태평양 상의 물을 이루어서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유대인들의 노력들로 전세계에 흩어진 그들을 하나로 묶어 그들보다 수적 우위를 자랑하는 중동의 아랍 국가들에 대항하여 ...
눈부신 고도(古都)로 (5)
시민일보 2007.03.21
처칠은 대처와는 이질적인 존재이며, 정치가로서 인간으로서의 그릇도 대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 때문에 대처는 처칠을 동경했다. 대처가 처칠을 외경하는 마음은 평생 바뀌지 않았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마가렛의 대학 입학 직후의 행동에는 다른 학생과 두드러지게 다른 두 가지 면 ...
지지후보를 결정하며…
시민일보 2007.03.20
{ILINK:1} ‘한 마리의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봄이 온다는 확실한 전령의 의미는 있다.’ 그런 의미로 이 글을 쓴다. 각 의원들은 생각할 것이다. 당내 대선후보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지지한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전면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뒤에 설 것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