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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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한반도의 비핵화
시민일보 2007.02.15
{ILINK:1} 시간이 매우 다급한 모양새로 일단은 ‘북경 2.13 합의’라는 이름으로 나온 6자회담 결과물은 앞으로 남은 험난한 실무그룹 협상과정을 예측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큰 그림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나름의 외교적 업적이라고 믿고 싶다. 문제는 핵(核)을 갖고 있어야 하는 김정일 정권의 속내와 원칙을 버 ...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차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7.02.15
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노유1동 843의11 정신유치원 앞길의 어린이 보호 구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입니다. 이곳은 엄연히 주정차금지구역 표지판이 있는데도 주차하는 차량들이 항상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고 무단으로 주차하는 차까지 많은 관계로 아이들이 지나다니는데 매우 위험해 ...
6자회담 진전환영
시민일보 2007.02.14
{ILINK:1} 요즘 의정일기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 그동안 지난일들을 몰아서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지난번 한불의원친선협회회장 자격으로 프랑스의회초청으로 파리를 방문했다. 프랑스 상·하의원들을 만나고 프랑스 대선관련 상황보고를 들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엑상 프로방스를 방문하여 핵융합발전소를 들렀다. ITER ...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 관련
시민일보 2007.02.14
올해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虎死留皮 人死留名(호사유피 인사유명)이란 옛 고사가 있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라는 뜻인데,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는 감회가 꼭 이와 같다. 100년 전 자주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국채보상운동에 애국충정을 쏟았던 ...
교육의 본질(下)
시민일보 2007.02.14
사립대학에 기여입학제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기여입학제는 대학운영에 자율을 주는 것이다. 국공립대학은 국가나 지방정부의 재정 지원이 있지만 사립대학까지도 정부가 상당액의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사립대학의 재정은 대학의 재단과 학생들의 등록금 그리고 사회로부터의 기부금으로 충당되어야 한다. 그러면 ...
천세(千歲)와 만세(萬歲)의 차이
시민일보 2007.02.14
이제 우리는 답사화두를 다시 자경전 후원(後園)으로 돌려야겠다. 그러나 후원답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학습목록은 아무래도 십장생(十長生) 굴뚝이어야 한다. 자경전(慈慶殿) 뒤 담장 전면부에 조성된 후원에는 소위 ‘십장생 굴뚝’이 배영 되어 있는데 그 축조기법이 기발하다. “굴뚝 하단부의 십장생(十長生) 화면(畵面)을 ...
횡단보도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시민일보 2007.02.14
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성수사거리에서 화양사거리로 가는 방향의 횡단보도는 파란불인데도 많은 차들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근처에는 성수초등학교와 학원들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성수사거리 횡단보도를 이용합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사고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 과속방지턱을 설 ...
망가진 체육시설물 고쳐주세요
시민일보 2007.02.14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평소 회사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증산동 배수펌프장에 올라가 운동을 합니다. 물론 다른 구민들도 많은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수펌프장의 운동장에 돌이 많아서 운동을 하기가 좀 곤란합니다. 또한 축구골대망 등 일부 훼손된 체육시설물들도 있어 시설이용에 지장이 있습니다. 주 ...
문학작품의 관광자원화
시민일보 2007.02.13
{ILINK:1} 예로부터 글을 쓴다고 하면 “아이고, 배 좀 곯게 생겼구먼”하고 혀를 끌끌 차는 어른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글뿐이 아니다. 그림을 그려도 가난할 수밖에 없었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도 돈이 넉넉할 수는 없었던 것이 우리네 세상살이였다. 한마디로 예술 방면에 뛰어든다는 것은 자신의 소질과 신념 때문 ...
교육의 본질(上)
시민일보 2007.02.13
교육의 본질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교육내용에 있다. 현재의 교육내용을 시대에 맞게 올바르게 발전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교육 개혁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는 이러한 교육의 본질을 무시한 채 외형과 형식 그리고 제도를 바꾸는 데만 몰두해 왔다. 이제부터는 교육내용, 즉 본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
억지 개헌 발의
시민일보 2007.02.13
올 해는 그 무엇보다도 대통령선거가 세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나라가 혼란스러울 여지가 많다. 그런 차에 대통령은 연초부터 개헌을 들고 나왔다. 4년 연임제가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들 중 70% 이상이 내용면에서는 ...
건축의 품계라니
시민일보 2007.02.13
자경전(慈慶殿) 강론에서 필수과목으로 학습해야 직성이 풀릴게 있는데 그것이 고건축 용어이다. “이 자경전을 잘 살펴보면 예사 건물과는 사뭇 다르지요… 자경전(慈慶殿), 복안당(福安堂), 청연루(淸燕樓), 협경당(協慶堂)등 4동이 한 채로 합축(合築)돼 있어요… 한 건물에 전(殿)·당(堂)·루(樓)등이 뭉쳐있는 거죠… 그 ...
안보에 이념적 잣대 허용 안 된다
시민일보 2007.02.12
국가안보를 다루는 문제에 있어서 이념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식견이다. 오직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가장 튼튼한 자세만이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도의 제네바합의가 휴지조각으로 변한지 불과 4년 만에 북한의 본질적인 태도변화는 점검하지 않고 국제 핵 리짐(regime)의 파손 ...
검은 고양이 흰고양이 벼룩 이야기
시민일보 2007.02.12
{ILINK:1} 부산에서 서울까지 벼룩 세말은 끌고 와도 국회의원 세명은 못 끌고 온다.’ 이 말은 여의도 정가에서는 유명한 우스개소리이다. 국회의원들도 이 말을 하며 웃곤한다. 그만큼 국회의원은 벼룩보다도 더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말이고 통솔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지역구 사정과 재선에 대한 ...
인격적 삶을 위하여
시민일보 2007.02.12
나는 오늘날 우리 교육이 보여주는 온갖 부조리와 한계는 적절하지 못한 교육제도에서 기인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교육제도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 군국주의적인 교육제도가 근간이 되었으며, 여기에다 1945년 해방 이후 미국적인 교육제도가 덧붙여진 이중적 혼돈을 가져왔다. 이 두 제도는 서로 혼돈을 일으켰고, 때로 ...
그래도, 절차는 중요합니다!
시민일보 2007.02.12
최근 인천광역시는 UN이 인증하는 ‘지속가능한 발전(SD·Sustainable Development) 도시’로 선정돼 UN대학 총장으로부터 UN 지속가능발전교육지역전문가센터(RCE) 인증서를 전달받는 인증식을 가졌다. 이어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광역시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
인품이 리더십이다
시민일보 2007.02.11
{ILINK:1} 한 노인이 급하게 기차를 타다가 신발 한 짝을 플랫폼에 떨어뜨렸다. 이미 기차가 출발했기 때문에 내려서 다시 신발을 주울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그 노인은 자신이 신고 있던 나머지 신발 한 짝을 재빨리 그곳으로 던졌다. 곁에서 이 모습을 본 사람이 신발을 왜 던지느냐고 그 노인에게 물었다. “신발은 ...
자미화(紫微花)
시민일보 2007.02.11
우리 일행은 교태전 학습을 이쯤에서 마치고 건순문(健順門)을 빠져 나왔다. 근거리 전방 시야에는 자경전(慈慶殿) 측면으로 잔디밭이 쉼터처럼 잘 조성되어 있다. 외형상 그 잔디밭은 단정하고 확 트여 피곤을 풀어주기 십상이지만 사실 그 곳에는 왕가(王家)의 슬픔이 잔뜩 서려있다. “원래 이곳은 조선 초 자미당(紫微堂)이 ...
개혁적 교육정책
시민일보 2007.02.11
가장 먼저 해야 할 개혁의 하나는 교육 개혁이다. 나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 사회를 멋지게 통합시키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정의로운 새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나 교육내용으로는 이러한 목적을 이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사람을 만들거나, 인격적 ...
21C 문화예술의 시대를 맞아
시민일보 2007.02.11
의정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우석(雨石) 갤러리를 개관한지도 10년이 지났다. 갤러리를 하기 전 나의 직업은 삼성물산의 SS패션이라는 잘나가는 의류매장이었기에 직업을 바꾼다는 것이 나에게는 모험과도 같았다. 처음 갤러리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욕망과 패기로, 지역의 유명작가들을 초대, 30여회가 넘는 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