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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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숲 가는길 쓰레기넘쳐 ‘눈살’
시민일보 2006.12.21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양재역에서 시민의 숲으로 가는 대로변은 미관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대로변에서 3m 뒤로 건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건물은 정문이 대로변을 향해 있지 않고 건물 뒤쪽에 있습니다. 문제는 그 건물로 인해 미관이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대로변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뒤라서 매번 쓰레기와 폐 ...
구로2동사무소 주차공간 확충하라
시민일보 2006.12.21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해서 최근 구로2동사무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부득이하게 차를 가져올 경우 잠깐 주차할 공간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또한 20분을 기다렸는데도 주민등록등본을 떼지 못했습니다. 직원은 아무런 사과도 없이 오후 3시 이후에 오라고 ...
국민을 위한 큰 길을 걷자
시민일보 2006.12.20
{ILINK:1} 12월19일. 지역의 당원들과 함께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겨울산행을 다녀왔다. 대선 승리 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에는 지금 우리 모습은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하다. 함께 산에 오른 지역의 당원들이 오히려 손을 꼭 잡으며 힘과 응원을 보내 주었다. 미안한 마음이 산을 내려올 때까지 가실 줄 몰랐 ...
답도석 봉황은 왕·왕비를 상징
시민일보 2006.12.20
우리 일행은 근정전 어도(御道)를 지나 월대석 앞으로 다가섰다. 월대 계단 중앙에는 무슨 영문인지 계단으로 처리하지 아니하고 그냥 경사면에 봉황을 부조(浮彫)로 새겨놨다. 바로 임금이 어가(御駕)를 타고 올라가는 답도(踏道)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임금이 어연(御輦)을 탄 채 근정전 월대에 오르려면 반드시 그 답 ...
현실정치의 짙은 그늘
시민일보 2006.12.20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 우리나라 정치는 권위주의에 놓여 있었다. 우리 같은 젊은이에게 정치는 분노감만 느껴지게 했다. 민주주의는 오직 교과서에만 있을 뿐 현실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정치는 체념만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그때의 경제도 우리를 한없이 우울하게 했다. 자립경제를 이룩하기 위한 온 국 ...
때 늦은 공항명칭 변경이 웬 말인가
시민일보 2006.12.20
지금 우리사회는 세계화와 지방화의 큰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는 이때, 때 늦은 공항 명칭개정 논란이 웬 말인지, 누가 이러한 발상을 하는지, 왜 문제제기를 하는지,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265만 인천시민의 얼이 담긴 깊은 뜻과 희망을 져버릴 수 있는지, 왜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남의 ...
청소비 비싼 정화조 청소업체 바꿔라
시민일보 2006.12.20
서울 성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현재 지역내에는 2개의 정화조 청소업체가 지역을 나눠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 담합이 이뤄진 지는 몰라도 도무지 정화조 청소에 대한 가격인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에서 정화조 청소업체 선정을 더욱 많이 하면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가격이 내려 구민들의 부담 ...
동사무소 책대여방 운영시간 연장을
시민일보 2006.12.20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얼마 전 신림7동 신규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보니 이 근처에는 도서관이 없더군요. 이미 지역 곳곳에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는데 도서관이 없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새로 건축을 해달고 하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제안을 하나 합니다. 현재 신림7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책대여방을 평일 밤 ...
빌라 유리창 깨는 상습범 잡아달라
시민일보 2006.12.19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누군가가 상계5동 저희 빌라 지하에 쓰레기를 버리고 창문을 연속적으로 깨뜨리는데 범인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특별한 방법은 없고 구청에 cctv설치를 부탁해 보라고 하더군요. 저희 빌라 거주 주민들 모두는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사이 깨진 대형유리창 및 소 ...
인도 점령 카센터영업 왜 단속않나
시민일보 2006.12.19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휘경동 동일하이빌에서 휘봉초등학교로 등교하는 길에 카센터와 타이어를 교환해주는 업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두 곳 모두 인도를 점령하고 있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차도로 보행을 하는 실정입니다. 수차례 이 업소에 불편사항을 전달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인도에서의 차량수리는 법적으로 제한돼 ...
1500만 노동자에게 희망을…
시민일보 2006.12.19
{ILINK:1} 앞으로 1년 후, 우리 국민은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을 할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어느 초인이 있어 이 ...
경복궁 타령은 노동가였나?
시민일보 2006.12.19
그 황제국 건설에 대한 핵심 코드는 우선 경복궁의 영건(營建) 스케일(Scale)에서 찾을 수 있다. 경복궁 규모는 창건 당시 390여칸(다른 주장이 있으나 1000칸 이하일 것으로 판단됨)으로 제후국 규모였으나, 대원군은 무려 7800여 칸의 대축(大築)을 한 거다. 흔히 궁궐도감(宮闕圖鑑)은 건축을 황제궁은 9999 ...
척사론을 읽으면서(下)
시민일보 2006.12.19
서구의 근대발전이 무섭게 이루어졌으며, 산업혁명의 여파로 기술의 발전은 기차와 기선을 만들었고 여기에 경제성장이 급속하게 전개되어 정치체제에서도 점차 일반 국민의 참정이 이루어지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달라진 서양의 힘이 동양을 넘보고 있는데도 양반·상놈을 말하면서 전통적 왕조사상에 사로잡혔던 그 시대의 지식인, 즉 ...
이회창은 신중한 판단을
시민일보 2006.12.18
{ILINK:1} 도심에서는 좀체로 볼 수 없는 까마귀 떼 수천마리가 서울 강서구 하늘을 뒤덮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까마귀 떼는 선거 때에도 몰려든다. 강서구에 몰려든 까마귀들도 대선이 가까워지는 줄 아는 것일까. 새까맣게 선거들판을 덮은 까마귀들의 ‘까악, 까악’하는 울음소리가 더욱 더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면 선거 ...
6자회담의 전망
시민일보 2006.12.18
다사다난했던 2006년도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의 이맘때는 항상 한 해에 대한 정리와 새해에 대한 계획으로 한참 바쁠 시점이다. 새해 새로운 계획도 중요하지만 벌려 놓은 일에 대한 마무리도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올해를 또 넘길 것으로 예상되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8일 다시 시작됐다 ...
척사론을 읽으면서(上)
시민일보 2006.12.18
나는 양헌수 장군을 찾아보다가 또 한 사람의 인물과 만날 수 있었다. 척사론의 거봉, 이항로(李恒老) 선생이었다. 무신인 양헌수 장군의 스승이 당대 최고의 문인이었던 이항로 선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웠다. 실로 양헌수 장군은 용장만이 아닌 지장이었음을 그리고 당대의 사상가 집단의 구성원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
중랑천에 자전거 전용다리 설치를
시민일보 2006.12.18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한 가지 건의 합니다. 요즘 중랑천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중랑천에 자전거 전용다리를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도로가 설치되면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건널 수 있어 많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 대중교통수단을 대체 ...
영등포구 보건소분소 직원 늘려라
시민일보 2006.12.18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한 가지 구청에 건의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에 영등포구 보건소분소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접종 때문에 들렀는데 직원 1명과 의사 1명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진료는 청진기만 대는 게 고작이어서 신뢰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
강화도에서 만난 사람(下)
시민일보 2006.12.17
그리고 이어 그 다음날의 기록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어제 패배한 적들이 오늘 틀림없이 기승을 부리며 발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엄하게 경계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싸움에서 죽은 사람은 포수(砲手)인 양근(楊根) 사람 윤흥길(尹興吉)이며, 부상당한 사람으로서 선두보 별장(船頭堡別將) 김성표(金聲豹)와 홍천 ...
정궁(正宮) 법궁(法宮) 행궁(行宮)
시민일보 2006.12.17
여하튼 우리 일행은 근정문에서 어도(御道)를 따라 근정전으로 접근해 갔다. ‘이 어도는 함부로 아무나 다니는 길이 아니라 했는데… 임금이 공식 의례 때나 다니는 길이라는데… 이 천학(淺學)이 함부로 그 어도를 밟을 수 있나!’ 그렇지만 이 천학이 근정전 어도를 행보하는 것은 궁궐 법도에 심히 어긋난다고 깨달은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