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Search: 9,388건
큰길가 불법현수막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6.11.22
서울 동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신고 없이 불법현수막을 사람들 왕래가 많은 길가에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온천쪽 큰길가에 불법현수막이 걸려있는데 구청에서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말 롯데백화점 사거리는 더 심합니다. 물론 휴일이라 단속을 못 하겠지만, 평일에도 그런 광경을 볼 수 있습니 ...
고속도로의 오토바이 불법이랍니다
시민일보 2006.11.22
퇴근을 하느라 여느 때와 같이 경인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차선을 바꾸려고 사이드 미러를 보니 옆 차선에서 오토바이가 달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깜짝 놀라 속도를 줄였고 그 오토바이는 굉음을 내며 내 차를 추월해 지나갔다. 고속국도법 제9조에 의하면 ‘고속국도에는 자동차를 사용하는 이외의 방법으로 ...
사헌부(司憲府) 앞 해치석상
시민일보 2006.11.22
우리 일행은 당초 사헌부 관아가 있던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갔다. 사헌부(司憲府)가 그 근방에 있었기 때문이다. 동행한 노객은 옛 한성부 지도를 펴들고 잠시 지형(地形)을 살폈다. “여기쯤에 사헌부가 있었으니까 해치상도 함께 있었을 거요. 그런데 임진왜란 때 그 관아가 불타버려 해치상도 그 때 없어졌지요. 그리고 광 ...
재벌 총수와 가스라이트
시민일보 2006.11.22
1986년 4월, 런던 히드로 공항에대형 비행기 두 대가 내렸다. 전두환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날아온 비행기다. 문이 열리고 대통령이 내려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타고 공항을 떠난 뒤, 비로소 두 대의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동승한 기자단과 내로라 하는 재벌 총수가 ...
이재정 용공 모함을 격퇴해야 한다
시민일보 2006.11.21
{ILINK:1} 한나라당이 드디어 기독교 성직자까지 용공으로 매도하기 시작 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수십년동안 성공회 신부로서 하나님을 믿고 선교해온 투철한 성직자이다. 또한 기독교적 양심에 따라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와 민권운동에 앞장섰고 평화적인 통일 방안 연구와 실천운동에 헌신해온 전형적인 기독교 성직자인 ...
자동차 불법튜닝 강력단속하라
시민일보 2006.11.21
최근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 튜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튜닝이란 자동차 외모나 성능을 운전자의 취향대로 개조하는 것이다. 튜닝의 종류는 차량 내·외관 등 눈에 띄는 부분을 개조하는 드레스 업 튜닝을 비롯해 엔진과 머플러, 서스펜션, 타이어, 휠, 핸들, 브레이크뿐 아니라 흡·배기 시스템까지 바꾸는 등 다양하다. 그러 ...
광화문 해치
시민일보 2006.11.21
사실 나는 광화문 육조거리에 관한 우량정보를 몇 개 더 갖고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무엇보다 첫째 정보를 꼽으라면 육조 거리의 초두(初頭)에 있던 ‘기로소(耆老所)’일거다. 대관절 기로소가 뭐 길래 그걸 우량정보의 목록에 올려놓았느냐? “그 관아의 위치가 여타의 육조관서와 함께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 반열(班列 ...
아, 80년
시민일보 2006.11.21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1980년 5월17일, 나는 그 소식을 군산에서 들었다. 마침 주말이라서 동서네 식구와 가족 모임을 하기 위해 내려왔던 차였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튀어나와 차를 몰고 서울로 향했다. 워낙 고물차라 마음은 저만큼 앞서 가는데 덜컹거리기만 할뿐 도무지 속도가 오르지 않아서 애꿎은 액셀러레이터만 ...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길
시민일보 2006.11.20
{ILINK:1} 부동산 정책은 국민들의 심리적, 시장 관행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세금과 금리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에 들어 부동산 대책은 한마디로 수요공급의 시장원리를 무시한 규제일변도의 ‘땜질식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8번째로 단행한 11.15 대책에서의 공급 확대는 바람 ...
한심한 정치
시민일보 2006.11.20
기억할 분들이 많겠지만 1981년에 치러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정당이 151석을 얻어 제1당이 되었고, 민한당이 81석, 국민당이 25석으로 각각 제1, 2야당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DJ·YS 등 주요 정치인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고 치러진 선거라서 민한당과 국민당은 군 ...
미국 무기 싸게 사는 법
시민일보 2006.11.19
{ILINK:1}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FMS(Foreign Military Sales) 방식의 무기구매 과정에서 심각한 불공정과 불평등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제5위의 미국 무기구매국 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이른바 ‘3등 국가’ 취급을 당하고 있다. 앞으로 ‘국방2020’ ...
남산에서 벌인 특종 뒤풀이(下)
시민일보 2006.11.19
조사실의 육중한 철문이 덜컹 닫히자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마음속으로 주문처럼 의지를 다졌다. ‘나는 기자다. 나는 자랑스런 기자다. 내가 여기서 이 친구들에게 져서 취재원을 불면 절대 안 된다.’ 심문관의 자리는 내가 앉은 위치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었다. 바닥엔 진짜 핏자국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래 놓았는지는 ...
육조거리 좌우 여러 관아(官衙)
시민일보 2006.11.19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천도할 천년길지(千年吉地)를 물색해 보라는 명령에 따라 제일 먼저 계룡산의 신도안(新都內)을 찾았을 때다. 그러나 신도안이 도무지 왕도(王都) 조건에 합당하지 못하다며 그 곳을 포기하고 한양으로 떠났다. 무학대사 일행이 지금의 왕십리에 도착하였을 때 우연히 시골 농부를 만났다. 바로 왕십리의 ...
노원구청앞 불법주차 왜 단속 안하나
시민일보 2006.11.19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노원구청장님이 새로 취임하셔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제가 이렇게 들을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노원구청 앞 우체국·파출소에서 3단지 아파트 방향의 차도 우측에는 차가 일렬로 빈틈없이 주차돼 있습니다. 그곳의 주차가 합법인지 모르겠으나 지나가는 차는 무조건 중앙선 침범을 하지 ...
오픈프라이머리로 날 샐라
시민일보 2006.11.16
{ILINK:1} 대통령 선거가 모든 국민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도 대선 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을 물게 되는 것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다. 아직도 대통령을 옛날 임금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은 높다. 실제로 대통령의 권 ...
남산에서 벌인 특종 뒤풀이(上)
시민일보 2006.11.16
이왕 맹다구 얘기를 꺼냈으니 맹다구 시절의 얘기를 좀 더 해야겠다. 방송국 생활까지 20여 년이 넘는 세월을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았으니 만난 사람도 부지기수고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그 중 특이하게도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여태 그 이름을 지우지 못하는 인물이 있 ...
한양으로 재천도
시민일보 2006.11.16
태종 역시 “한양은 태상왕께서 창건하신 땅이요… 송경은 민심이 편안하게 여기지요…”라며 판단을 섣불리 내리질 않는다. 그러다가 태종은 그 결정에 묘수(妙手)를 짜냈는데 그것이 소위 ‘척전법(擲錢法)’이다. “동전(銅錢) 3개의 양면에 길(吉)자와 흉(凶)자를 새기고 그것을 던져… 길(吉)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을 천도지 ...
버스정류장 점령한 택시들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6.11.16
서울 구로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애경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탈 때면 항상 도로 쪽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택시들이 버스 정류장을 차지해서 매우 불쾌했었지요. 최근에 ‘CCTV감시`, ‘버스`라고 바닥에 써놓은 걸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더군요. 택시 기사들이 CCTV가 없는 걸 발견하고 그냥 또 정차를 ...
강북구는 분당선 연장 관철시켜라
시민일보 2006.11.16
서울 강북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타 지역에서는 분당선 연장에 대해 서명운동을 비롯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정작 수혜를 받는 강북구에선 아무런 노력이나 대응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네요. 번동은 삶의 질이나 교통편이 같은 강북구내에서도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분당선 지하철 노선을 관철해 가뜩이나 ...
부동산 광풍
시민일보 2006.11.15
{ILINK:1} 인천 계양구는 왜 아파트값이 오르지 않는가가 주택을 소유한 분들의 주요 민원이었다. 그런데 추병직 건교부장관의 검단신도시 발표의 여파로 마침내 계양구도 하루아침에 5천만원 이상씩 집값이 올랐다고 한다. 아파트 가진분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전월세 사는 사람, 다른 곳에 이사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낭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