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위종선 기자]전남 순천 청암대학교가 ‘21세기 태평양시대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청암대는 최근 본교 건강복지관에서 강명운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재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진 전 주미 한국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전 대사는 특강에서 “21세기 현재 세계의 중심은 과거 미국과 유럽으로 대표되는 대서양시대에서 벗어나 태평양시대로 옮겨왔다”며 태평양 국가에 속한 중국, 북한, 일본, 미국, 한국의 무역 ․ 경제 ․ 안보에 관한 문제를 짚어보고 우리가 나아갈 미래 외교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외교관 시절 여러 리더들과 함께 만든 ‘Nine rules for leadership'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리더의 자세와 역할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설명했다.

한편 최 전 대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제1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정치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외교안보연구원장, 외교통상부 차관, 유엔총회 제1위원회 의장, 유엔대표부 대사, 주미 한국대사관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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