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강도 39년, 고려 보물’ 기획전 개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8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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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29일부터 2026년 3월1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강도江都 39년 1232-1270, 고려 보물’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고려시대 수도이었던 ‘강도江都’의 역사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시대 보물’을 주제로, 강화 지역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역사적ㆍ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엄선해 선보인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선원면 아파트 부지에서 출토된 청동 향완 ▲강화여고 기숙사 부지에서 출토된 금동 삼존불상 ▲인화-강화 도로구간 부지에서 출토된 청동 거울 등이 있다.

전시 유물은 2010년 이후 강화에서 출토된 것으로, 약 80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다시 보게 된 귀중한 유물들이다. 드물게 온전한 형태로 출토됐고, 정교한 조형미가 돋보여 고려 문화의 정수를 생생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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