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강릉시, 자매도시 체육·상생 교류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8 1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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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왼쪽 다섯 번째),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왼쪽 네 번째), 김홍규 강릉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강릉시장 접견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청 제공)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27일 강릉시 일원에서 강원 강릉시와 함께 ‘공무원 테니스동호회 친선 교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두 도시 간 우정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교류의 자리로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마련된 강릉시장 접견 자리에서는 양 도시 간 행정, 문화, 체육 분야 등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주문진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와 함께 부천시와 강릉시는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공직 간 연대의 뜻을 함께 나눴다.

이후 양 도시 테니스동호회 간 친선경기가 펼쳐져 공직자 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교류는 두 도시가 오랜 우정과 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이자,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양 도시는 지난 7월 부천시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행정, 문화, 체육 전반에 걸친 실질적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지난 여름철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을 겪었을 당시에는 부천시가 생수를 긴급 지원하며 두 도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두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시민 중심의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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