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과 한국에너지공단, 학교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 협약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26 11:29: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산지역 태양광설비 설치 학교 233개교 대상, 노후설비 진단 및 개선
▲ 학교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 사업’ 협약 모습.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형중)와 ‘학교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은 노후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진단 및 개선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발전량도 늘리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해 효율적인 개선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역 각급학교 630개교 중 학교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학교는 246개교이며, 이 중 임대사업 13개교를 제외한 233교가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시교육청과 에너지공단은 학교 태양광설비 중 준공 이후 10년 이상 된 68개교를 우선 진단하고, 내년에는 전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단내용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등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구조물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에 신재생설비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안전한 설비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으로 효율을 개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협약은 신재생설비의 운용·관리에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