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80년대 워너비 아역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주요 출연 작품만 드라마 34편, 영화 17편, 연극과 뮤지컬 13편. 이제 막 40대에 들어선 배우 이재은은 1984년 다섯살에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후, CF모델로 데뷔했다. 이재은은 “당시엔 엄마가 구연동화하듯 읽어주는 걸 외웠다. 엄마가 대본을 읽어서 녹음해뒀다가 녹음테이프를 틀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재은은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혼 후 어머니와 다시 합쳐 산지 2년됐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새벽에 촬영을 나가도 엄마가 항상 주먹밥을 싸 주셨다. 눈 뜨면 밥을 먹어야 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재은은 다섯 살 때부터 내내 연예 활동을 해서 가정 경제를 홀로 책임져왔다. 이재은은 “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흘렸다. 원망을 많이 했다. 아빠가 보수적이라 엄마를 그렇게 구박했다. 아빠는 일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집에서 노는데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었다. 그런 환경적인 요인 자체가 싫었다. 그래서 아빠를 되게 미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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