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 주민들 “미월드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에 반대”···부산시 건축심의 연기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0 07: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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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숙박시설반대집회모습

 

[부산=최성일 기자]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미월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부산시 건축심의가 연기됐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교통 혼잡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극렬한 반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수영구 롯데캐슬자이언트·센텀비치푸르지오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부산시 건축위원회 예정일보다 하루 앞선 지난 19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특정 업체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는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책위는 주민 625명이 참여한 반대 서명도 진정서와 함께 부산시에 제출했다.


한편 부산시는 주민 반대가 거세지자 20일 오후 열리기로 했던 건축위원회를 내용 보완 등의 이유로 관할 수영구청에 반려했으며, 향후 심의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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