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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연경 팬클럽사이트 캡쳐) |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16-25, 25-20, 26-24, 15-13)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경기 1세트와 2세트에 졸전을 거듭하던 흥국생명 선수들에게 박미희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러 "저 점수 차를 봐라. 자존심도 안 상하냐"라며 호통을 쳤던 모습이 팬 사이트를 중심으로 색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승리한 흥국생명은 2승1패(승점 8)로 IBK기업은행(2승1패, 승점 7)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점수 차가 크게 나는 상황이라 선수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이었다. 오늘 같은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은 한 경기 이상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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